2012. 9. 16. 12:40ㆍ웰빙식단 & 요리
우리 민족의 구황작물 중 하나인 고구마. 예전에는 조상의 배고픔을 달래 주던 고구마가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요즘 막 수확한 토실토실한 햇고구마가 한창 나오고 있다. 가족의 건강과 아름다운 미모를 원하는 여성이라면 고구마를 즐겨 먹기를 권한다. 취향에 따라 밤고구마, 속 노랑고구마, 자색고구마 등 아무거나 구해 먹어도 건강에 좋다. 요즘 출하가 한창인 제철 고구마에 대해 알아본다. 요즘 수확하여 출하가 한창인 제철맞은 고구마. 고구마는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고구마를 도입한 사람은 통신사 조엄 고구마의 원산지는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와 남미 베네주엘라오 약 2,000년 전부터 재배되어 왔다. 우리나라에 고구마가 들어온 것은 조선 영조 39년(1763년) 통신사인 조엄이 쓰시마섬의 사스나우라에서 고구마를 보고 그것이 좋은 구황작물(먹을 것이 부족할 때 식량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작물)이 될 것이라고 짐작하여 씨 고구마 몇 알을 부산진으로 보낸 것이 그 시초라고 한다. 이렇듯 벼, 보리, 콩 등 대부분 작물이 한반도를 통해 일본으로 전래된 것과는 달리 고구마는 일본으로부터 근세에 전래 된 작물이다. 뿌리가 자라 열매가 되는 고구마를 덩이뿌리 식물이라 한다. 토실토실한 밤고구마 캐는 모습.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고구마 고구마는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모든 작물 중에서 가장 높아서 ha 당 부양 가능한 인구가 쌀의 2배 정도인 24.6명이나 된다고 한다. 또한, 고구마는 건조하고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고, 병해충에도 잘 견디며 안정성이 높다. 또한, 쓰이는 용도도 식용, 사료용, 주정용, 공업용, 식용색소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지상과 지하부까지 모두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미항공우주국에서는 우주에서 기르기에 가장 적당한 작물로서 개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구황작물 고구마. 식용, 주류, 연료용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설사와 변비, 장운동을 활발하게... 고구마를 자르면 하얀 우유 같은 액체가 나오는데 이것은 ‘세라핀’이라는 성분으로 이 성분에는 진정과 완화작용이 있어 장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고구마를 이용한 생활 속의 민간요법을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나이가 들면 장 기능이 떨어지고 몸 안의 수분이 마르면서 젊었을 때와는 달리 배변도 점점 어려워진다. 이처럼 배변이 원활하지 못해 변비나 설사에 시달릴 때 좋은 먹을거리가 바로 고구마다. 설사나 변비는 서로 반대되는 현상 같지만 결국 장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해서 생기는 증세들이기 때문에 고구마가 장이 제대로 활동하도록 촉진하여 설사나 변비를 막아주고 고치는 작용을 한다. 모래와 황토가 적당히 섞인 토양에서 생산된 고품질 밤고구마를 선별 작업하고 있다. 건강 미인을 원한다면 고구마를 먹자. ‘미인이 되려면 고구마를 먹으라’는 옛말에는 고구마가 배변을 원활하게 하여 맑고 고운 피부를 지켜준다는 뜻이 담겨있다. 익히지 않은 날고구마를 자르면 그 자리에서 점액이 나오는데 이 이 점액과 섬유질이 배변을 촉진하여 변비를 예방해 준다. 또한, 입맛에 맞게 삶거나 쪄서 먹는데, 삶은 것은 황달이 있는 사람에게 잘 듣고, 찐 것은 피로 회복과 식욕증진에 효과가 있다. 따라서 최근 들어 고구마가 웰빙 식품으로 각광을 받는 이유이다. 정말 먹음직 스럽게 잘 익은 군고구마. 침이 고이면서 시장끼가 도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고구마 그러나 아무리 좋은 식품이라도 과식을 하게 되면 독이 되듯이 배에 가스가 차고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니 너무 많이 먹어도 또한 해가 될 터인즉 적당량을 꾸준히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최근에는 고구마의 천연 식물색소의 이용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그 경제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고구마의 색소는 열이나 산 등에도 강하고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 천연식품 색소이기 때문에 용도는 물론 안전 식품으로서 각종 아이스크림이나 식품의 색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당도가 높고 기능성이 있는 자색 고구마 보라미.속까지 온통 자색이다. 입맛에 맞춰 고구마 구입하는 요령 군고구마, 찐 고구마, 생식용 고구마, 천연색소를 생산하는 고구마 등 요즘 나오는 고구마는 종류도 다양하다. 내가 가장 즐겨 먹는 취향과 용도에 따라 고구마를 고르는 요령을 달리해야 한다. 토실토실 알밤처럼 타박타박 함을 맛보려면 밤고구마를 구입한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즐기려면 호박고구마(속노랑고구마)와 물고구마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군고구마를 해먹으려면 물고구마나 호박고구마가 좋다. 생식용으로는 먹으려면 물고구마나 자색고구마 등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구입하기 전에 상인이나 전문가에게 나는 어떤류의 고구마를 좋아한다고 말하고 구입하면 더욱 맛있는 고구마를 구입해 먹을 수 있다. 잘 먹고 잘 살려는 사람이 늘면서 소비가 급증하는 고구마. 요즘이 제철인 고구마를 먹고 건강한 육체를 만들어 앞으로 추워질 겨울에도 대비하는 지혜를 발휘해 보자.
고구마가 우리 몸에 왜 좋은가? ○ 고구마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 고구마를 먹으면 체내 염분을 배출시키게 되어 혈압을 내려 주고 조절해 준다. ○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얄라핀즙이 들어 있어 변비해소에 특효가 있다. ○ 고구마에는 식물프로게스트론이 들어 있어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좋다. ○ 자색고구마는 동맥경화 등의 혈관질환 예방에 좋고,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 ○ 고구마는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우수한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 생으로 먹으면 비타민A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좋은 고구마는 색깔이 짙고 너무 크지 않으며 광택이 나며 매끈한 것이 최상품이다. 좋은 고구마 고르는 요령 ○ 고구마는 색깔이 곱고 너무 크지 않으며 매끈한 것이 좋다. 잔털이 많은 것은 육질에 섬유소가 많아 맛이 좋지 않다. ○ 고구마의 색깔은 엷은 것보다 진한 것이 좋다. ○고구마는 습한 땅에서 생산한 것보다 마른 땅에서 생산한 것이 더 맛이 좋다. 고구마 주산지를 알아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밤고구마는 경기 여주지역, 호박(속 노랑고구마)고구마는 전남 해남지역 등이다. 고구마는 한창 출하하는 요즘부터 겨우 내내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 주는 간식 중에 으뜸이다. 취향에 맞는 고구마를 잘 구입하여 온 식구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즐기는 고구마. 거기에 고구마는 김치와 궁합이 잘 맞으므로 고구마를 먹을 때 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몸에도 좋고 맛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기쁨이 있을 것이다. < 김용길 : 농촌진흥청 정책홍보담당관실 ☎ 031-299-2417 >
|
'웰빙식단 &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있는 가을 전어 요리 레시피 (0) | 2012.09.17 |
---|---|
돼지 등갈비 찜 & 해산물수제비 (0) | 2012.09.17 |
◈ 꼬돌꼬돌 해물보쌈 & 부드러운 삼겹살 수육 ◈ (0) | 2012.09.06 |
웰빙 술안주 (0) | 2012.08.23 |
매콤한 쭈꾸미 볶음과 연포탕 (0) | 2012.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