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것, ‘이것’ 오래쓰면 세균이 ‘바글바글’ “과감하게 버리세요"

2015. 3. 20. 14:31건강*웰빙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것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 건강지 헬스는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물품들을 소개했다.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첫 번째 물건은 오래된 플라스틱 용기다.

요즘에 출시되는 플라스틱 용기들에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들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방 찬장에 언제부터 놓여있는지 알 수 없는 오래된 플라스틱 용기들은 버리는 것이 좋겠다.

 두 번째는 방향제다.

방향제의 일부 제품에는 향기가 오래 지속되도록 만드는 프탈레이트가 들어있다.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해 인체에 해를 끼치는 환경호르몬이다.

 세 번째는 항균성 비누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일부 항균성 비누는 일반비누보다 박테리아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항균성 비누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며 규제를 강화하기도 했다.

항균성 비누에 들어있는 트리클로산이라는 화학물질이 체내 호르몬에 변화를 일으키고, 항생 물질에 대한 내성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네 번째는 닳아 해진 운동화다.

운동 생리학자 제이슨 카프 박사에 따르면 운동화를 신고 500~600㎞ 정도 걸었다면 새 운동화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20㎞씩 걷거나 뛴다고 가정한다면 6개월 후에 운동화를 교체해야 하는 셈이다.

운동화가 닳기 시작하면 쿠션 기능이 떨어져 근육이나 뼈에 전달되는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게 된다.

 다섯 번째는 솔이 뭉그러진 칫솔이다.

오랜 사용으로 부드러워진 칫솔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래된 칫솔을 계속 사용하면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미국치과협회는 칫솔을 3개월에 한번 정도 교체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여섯 번째는 오래된 마스카라.

스킨이나 로션과 같은 기초화장품은 소모 시간이 빠르지만 립스팁, 마스카라, 아이섀도와 같은 색조화장품은 몇 년이 지나도 다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처럼 오래된 메이크업 제품에는 세균이 득실거리고 있다.

개봉한 뒤 오래된 화장품에는 이미 상당한 양의 세균들이 번식했을 확률이 높다.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마지막 물건은 수세미 스펀지다.

몇몇 연구들에 따르면 부엌에서 사용하는 스펀지에는 집안에 있는 물건 중 가장 세균이 많다.

스펀지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한 번씩 가열해주면 세균제거에 도움이 되지만,

오래 사용한 스펀지는 더 이상 재사용하지 말고 교체해야 한다.

또 가급적 두꺼운 스펀지보다는 얇은 수세미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얇은 수세미는 두꺼운 스펀지보다 건조가 빠른 만큼 세균 번식이 덜하기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것,

몰랐던 사실",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것, 대박이다",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것,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것/동아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