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증가하는 암발생률은 어떻게 낮출 수 있을까요?
오늘은 암에 대한 상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우리 몸속 세포는 분열과 성장, 소멸의 과정을 통해 세포 수의 균형을 맞춥니다.
하지만 어떤 원인으로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하면 불완전하게 성숙하거나, 과다하게 증식되어 장기의 구조나 기능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암입니다.
양성 종양은 천천히 성장하며, 주변 기관이나 조직에 전이하지 않습니다. 보통 생명에 큰 위협을 주지 않으며, 제거 후에 재발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악성 종양은 빨리 성장하며, 주변 기관이나 조직으로 확산․전이합니다.
생명에 위협을 주는 종양이죠. 이 악성종양이 넓은 의미에서의 암이라고 할 수 있죠.
참고로, 종양은 영어로 ‘Tumor’라고 하는데요. ‘Neoplasia’라고도 합니다. ‘Neoplasia’는 ‘new’와‘growth’의 합성어로, 새로운 성장, 즉 ‘신생물’을 의미하죠. 그래서 ‘악성 신생물’이라고 하면‘암’을 지칭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폐암과 간암, 위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이 가장 대표적인 암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4년도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2014년도에 암상병으로 발생한 진료비는 총 4조 2,777억 원이었으며, 이중 진료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암상병은 유방암, 폐암, 간암, 위암 순이었습니다(입원․외래 포함).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합니다. 다양한 곡류, 채소류, 콩류, 과일류, 유제품류, 당류를 골고루 섭취하면 좋습니다. 지방 함량이 높은 육류와 가공육류는 가급적 적게 드시고, 항산화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탄 음식, 너무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비만도 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으니 과식하지 말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세요. 음식을 조리할 때는 기름이 적게 들어가는 방법을 택하세요.
음식은 가급적 싱겁게 드세요. 고농도의 소금은 위 점막의 세포를 자극해 음식 속의 발암물질이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위 건강에 좋지 않거든요.
참! 된장을 많이 먹으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콩에는 ‘이소플라본’과 ‘제니스테인’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막고 암 전이를 억제하는 등 암 예방에 좋은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콩을 발효시켜 만든 된장과 청국장을 많이 먹으면 암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 것이죠. 다만 된장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짜게 먹으면 되레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요. 된장은 먹되, 싱겁게 드세요.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의 육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위암과 식도암, 대장암 등을 발생시킬 위험이 있다고 해요. 가급적 육가공품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겠죠?
정기적으로 암검진을 받으면 암이 조기에 발견될 수 있고, 이럴 경우 높은 생존율을 보입니다.그러니 집안에 암내력이 있거나 평소 식습관이 좋지 않아 암 유발 가능성이 있다면 꼭 암검진을 받아보세요.
아래의 기준에 해당된다면 국가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국가암검진을 받을 수 있어요.
참고로, 국가암검진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총 5개의 주요 암에 대한 검진이랍니다.
- 보험료 부과 기준으로 하위 50%에 해당되는 건강보험가입자(지역가입자는 월 보험료 85,000원 이하, 직장가입자는 월 보험료 86,000원 이하)
- 의료급여수급권자
- 당해 연도 검진대상자
- 위암(40세 이상), 간암(40세 이상의 간암발생고위험군 해당자), 대장암(50세 이상), 유방암(40세 이상의 여성), 자궁경부암(30세 이상의 여성, 2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여성)
(※ 간암발생고위험군: 간경변증 환자, 만성 B․C형 간염 환자, B형 간염항원 양성, C형 간염항체 양성)
보험료 부과 기준으로 상위 50%인 경우에도 자궁경부암검사는 전액 무료로, 나머지 검사는 본인 부담금 10%만 지불하면 받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보건복지부에서 밝힌 ‘암 예방 10대 수칙’을 살펴보면서 철저하게 건강 관리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