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간단히 해먹는 웰빙 여름 음식
여름을 나는 방법은 무엇보다 잘 먹는 것!
입맛을 돋우면서도 균형 있는 영양을 갖춘 여름철 웰빙식
을 먹어야 할 때입니다.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으로는 삼계탕과 보신탕을 꼽을 수 있지만,
육류를 즐기 않거나 보신탕을 먹지 못하는 분들에게
찌는 듯한 여름철 더위를 물리치기에 딱 좋은 여름 웰빙식으로
'메밀 냉면'과 '열무 보리 비빔밥'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메밀냉면 육수 만들기
평양식 메밀 냉면은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웰빙식입니다.
우선 양지머리에 감초, 파, 무, 건고추, 생강(시원한 육수맛을 위해 충분히 넣을 것)
이렇게 재료를 넣고 2시간 정도 푸욱 고아 육수를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육수는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해 뒀다가
소금과 설탕으로 간하고 고기는 건져내 편육으로 만듭니다.
메밀면은 끓는 물에 1~2분 정도 삶은 후 바로 찬물에 넣어 건집니다.
차게 식힌 메밀면에 육수를 부어 편육을 고명으로 얹어 내놓으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평양식 메밀냉면이 완성된답니다.
냉면, 일본식 메밀국수, 강원도 지역의 막국수의 재료로 쓰이는 메밀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예로부터 영양이 듬뿍 든 건강식입니다.
소화를 돕고 체온을 내려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인 메밀은
각종 효소가 많아 찬 음식으로 인해 설사를 일으킬 때
몸속의 냉한 기운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메밀에 있는 루틴(rutin)은 구충제나 혈압강하제로 쓰이지요.
여름철만 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고추장 CF의 한 장면!
바로 통통한 보리밥 위에 열무를 올리고 빠알간 고추장을 올린 뒤
슥슥 비벼먹는 장면인데요,
아무것도 하기 싦을 때, 간단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열무보리비빔밥도 빼놓을 수 없는 여름철 특식입니다.
보리밥을 고슬하게 지어 열무김치, 늙은오이무침, 콩나물, 무생채무침,
튀각을 밥에 올려 된장이나 고추장으로 양념해 쓱쓱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말 그대로 웰빙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웰빙식의 주재료가 되고 있는 보리는 소화를 돕고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돼 있어 변비 해소에도 좋으며
장을 튼튼히 해 주는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여름철 김치 열무는 원기를 돋우는 보양제로
고혈압, 신경통, 시력저하 방지에도 매우 좋습니다.
시원한 냉면이나 열무비빔밥, 메밀국수 등은
시원한 여름음식으로 무더위를 잊기에 그만인 음식들!
입맛도 떨어지고 기운도 쇠한다 느껴지신다면,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냉면, 메밀국수, 열무비빔밥으로
여름철 건강을 챙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