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23. 13:29ㆍ웰빙식단 & 요리
배추 한포기로 맛있고 푸짐한 5가지 반찬 만들기
지난 장날에 나가보니 배추가 한포기에 천원씩 하네요~ 한동안 배추가 너무싸서 농사짓는 사람들이 갈아엎기도 했었다는데.... 요즘같은 세상에 천원이면 과자 하나값도 안되는걸 생각하면 그동안 농민들이 땀흘려가면서 농사지은 배추 한포기가 주는 행복은 너무나 큽니다~~!!
천원으로 차린 푸짐한 밥상~^^
배추를 한장씩 뜯어서
1.가장 속에것은 쌈장에 찍어먹고 2.두번째 부드러운것은 물김치를 담그고~ 3. 세번째 약간 푸릇하고 부드러운것은 겉절이를 하고 4. 조금 억세지기 시작하는 네번째것은 부드럽게 찜을 하고~ 5. 마지막으로 가장 겉에잎은 국을 끓일겁니다^^*
★ 우선 가장 속에것은 물에 잘 씻어놓기만 하면 되구요^^
★ 두번째것은 작아서 10장을 오이1개랑 같이 썰어서 물김치를 담글겁니다~^^*
1. 오이는 4~5센티로 잘라서 다시 6~8등분을 합니다 2. 배추도 반을 잘라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놓으시구요~ 3. 물2.000cc에 천일염 2,1/2큰술, 맛소금 1큰술, 뉴슈가 아주 아주 조금 손끝에 찍을 정도로만 넣고 4. 고춧가루는 1큰술을 물을 조금 덜어서 따로 풀어놓았다가 체에 걸러주세요.
마늘도 5쪽 다져서 넣고 맛소금을 1/2큰술 위에 뿌려준뒤에 만들어놓은 물을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익기를 기다릴 필요도 없을만큼 맛있는 물김치~ 저녁상에 놓았더니 남편이랑 큰녀석은 한대접씩 해치웠습니다..ㅎㅎ
★ 그 다음으로 부드러운 배춧잎3장으로는 겉절이를 합니다~!!
1. 배추는 길이로 반을 잘라서 어슷하게 썰어주시구요~
2. 양념장을 개어서 버무려주면 됩니다.
양념장 만들기
까나리액젓2큰술, 매실액1큰술, 고춧가루1큰술, 맛소금1티스푼, 마늘2쪽, 참기름과 깨소금 조금씩~!!
★ 네번째로 푸릇한기운이 돌기시작하는 배춧잎5장으로는 부드럽고 고소한 찜을 만들어 먹습니다^^
역시 배추는 길이로 반을 가르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물 1컵을 넣고 푹~쪄낸뒤에 맛소금 1/2큰술, 마늘1쪽, 참기름과 깨소금 약간씩 넣고 버무려주면 완성~!!
맵지도 않고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아버님부터 애들까지 온 식구가 정말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 마지막으로 가장 겉잎4장으로는 된장국을 끓여먹습니다~^^
1. 배추는 칼로 자르지말고 쥐어뜯어서리..ㅎ
어머님께 배운 방식인데 배추 아욱은 늘 이렇게 칼로 자르지않고 손으로 비틀어서 국을 끓이면 이상하게 더 맛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2. 국솥에 들기름 한큰술 두르고 배추를 살짝 볶아주다가
3. 된장 2큰술을 1.300cc물에 체에 걸러서 부어주시구요~
4. 멸치 대여섯마리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면 시원하면서도 구수한 된장국이 완성됩니다^^*
천원으로 구입한 배추 한포기로 이렇게 푸짐한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우리네가 천원주고 사먹는 이 배추 한포기를 키우려고 농민들이 얼마나 많은 땀과 수고를 들였는지 생각하면서 감사하는 맘으로 먹는다면 훨씬 더 맛있고 건강한 밥상이 될겁니다~^^
혹시라도 요즘 뭐 해먹을것이 마땅치 않다는분들~ 오늘은 마트로 가셔서 배추 한포기씩 사오는건 어떨까요~^^* 아...물론 이렇게 한꺼번에 다 만들어 먹지는 않습니다~이번에는 포스팅을 위해서...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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