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조깅·걷기, 정력에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력에 좋다하면 각종 보양식 등 건강식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수백만원을 아끼지 않으며

해외에서까지 구해오는 열성을 보인다. 아마도 정력에 좋다는 건강식품에 기울이는 정성은 우리나라가 세계 으뜸일 것이다.

성 생활은 종족보존의 의미를 넘어 생활에활력소가 되는 등 삶의 한 부분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과거부터 성기능을 강화시키는 고대의 비법 및 각종 정력 강화제 등이많이 쓰이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과학적 근거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연구가 미흡하다.

  최근 영국에서의 연구는 운동이 남성의 정력 부족과 연관된 발기부전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요도와 항문을 감싸고 받쳐주는 골반저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발기부전 환자에게 6개월 이상 시킨 결과 40%에서 정상적인 발기기능을 회복하고 35%에서는 발기기능이 개선됐다.

 

  

 이 결과는 발기부전 약인 비아그라와 비슷한 효과로 부작용 없는 자연적 치료인 것이다.

이미 여성들 사이에서는 요실금 치료방법으로 이 운동이 쓰이고 있어 뛰어난 치료성적을 거두었으며

이 운동을 하는 여성에서 성기능도 좋아져 성 치료에도 쓰이고 있다.
 
  운동과 성기능에 관해 3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연구에서는 50살이 넘더라도 일주일에 최소한 3시간이상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운동을 거의 또는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발기부전 위험이 30% 정도 낮고,

 거의 매일 30분정도 걷기 운동을 한 사람도 발기부전 위험이 15~2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효과는 운동이 심장으로 들어가는 대동맥 뿐만 아니라 발기를 조절하는 소동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는 바꿔 말하면 발기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심장마비 환자의 80% 이상이 심장마비 발생 전 발기부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발기능력은 곧 심장과 뇌 건강의 척도가 된다.

발기부전 및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깅이나 걷기 등의 가벼운 운동이나 테니스, 농구 등의 구기운동을

주 3회 이상꾸준히 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