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18. 13:54ㆍ지구촌 이야기
[건축] 꿈인가 생시인가! 풍요로운 감성을 그대에게 St Leon 10
Architects : SAOTA – Stefan Antoni Olmesdahl Truen Architects
Location : Bantry Bay, Cape Town, South Africa
Interior Design : Antoni Associates – Mark Rielly
Year : 2008
Photographs : Courtesy of SAOTA
Homepage Link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건축사 중 하나 SAOTA의 작품.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벤트리 만에 있는 거대한 대저택.
재정적 한계가 전혀 느껴지지않는 건축을 보는 것은 왠지모를 통쾌함을 느끼게한다.
2명의 어린 자녀가 있는 부부가 사는 이곳 패밀리하우스는 가족만의 이벤트를 즐기고
많은 사람이 모여 함께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감정을 전달받을 수 있는 드라마틱한 인테리어로 지역적 특장점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약간 비스듬한 언덕, 바다를 바라보는 천혜의 조건에서 시작된 주택 프로젝트는
심플함은 버리고 공간의 다양성과 수차례 레이어드되는 벽과 바닥, 가구를 통해
풍요로운 감성을 자극하는 대저택의 풍모를 갖추게되었다.
현관에서는 마치 영화 속 남주인공이 걸어들어올 것 같고
거실에서 볼 수 있는 조각같은 입체적인 흰색 계단, 롤스크린에 인쇄된듯 비현실적인 바다의 경치,
공간을 더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유리 벽,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유리관 수영장..
일일이 열거하기에 입이 아플만큼 풍성한 공간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뉴트럴색감의 부드러운 컬러를 사용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텍스쳐의 소재를 마감재, 패브릭으로 활용한 것을 통해
시각과 촉각의 일치감을 훌륭하게 통일시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몇장안되는 사진이 아쉬울 정도로 볼것이 많은 집에서는 숨어있는 이야기가 느껴지고
때때로 삶의 모습이 상상되기에 이런 집을 대충 넘겨보기에는 아쉬움이 따르는 것 같다.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집의 따뜻함과 럭셔리하고 웅장한 집의 대범함은 사람들의 다양한 성격을 들여다보는듯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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