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의류·레인부츠 스마트하게 세탁·보관 하는 방법.

2013. 7. 10. 09:49일상 생활정보.

 

↑ [조선닷컴]

올해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주부들의 고민이 깊어져 간다. 장마철 습하고 눅눅해진 집안 내 옷가지와 이불·운동화 등 세탁 관리에 유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잦은 비와 찜통 같은 더위로 날씨가 습해지면서 집안에 세탁물도 잘 마르지 않아 냄새가 나는가 하면 눅눅해진 옷장 속 이불들은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우므로 주부들은 장마철 집 안 청소 및 세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의류나 침구류, 운동화 등 매일 사용하고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이므로 깨끗하고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므로 자주 세탁을 해주며, 올바른 관리법으로 보관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잘 마르지 않는 침구류 세탁법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이불 세탁을 자주 하게 된다. 특히 장마철에는 이불 역시 쉽게 눅눅해지기 때문에 더욱 청결한 관리가 필요하다.

베개와 이불은 일주일에 한 번 비가 오지 않는 날 햇볕에 말리는 일광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은 섬유 표면에 흡수돼 세균을 없애는 살균 작용을 하므로 1~2시간에 한 번씩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골고루 햇볕을 쐬어준다. 시간은 햇볕이 잘 드는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가 적당하다. 중간마다 두드려주면서 말리면 집먼지, 진드기도 70%까지 없앨 수 있다. 건조 시에는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말리면 된다.

이불은 부피가 커 가정용 세탁기로 세탁이 어렵고 건조 공간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 장마철에는 습기 때문에 이불이 잘 마르지 않아 위생적으로 관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악취가 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럴 때는
크린토피아 같은 세탁 전문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눅눅한 의류 세탁 및 관리법


장마철에는 하루 입었던 옷은 그날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땀이 밴 옷을 쌓아두면 실내 습도가 높아 변색이나 악취는 물론 곰팡이가 필 수도 있다. 또한, 세탁하지 않은 옷을 옷장에 두면 산화작용 때문에 옷장 속까지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세탁 후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탁 시 따뜻한 물로 세탁한 후 마지막 헹굼 물에 식초를 넣어주면 악취와 세균번식을 막고 변색 걱정 없이 오래 입을 수 있다. 단, 식초가 옷에 직접 닿지 않도록 물에 희석해서 넣어야 한다. 그리고 장마철에는 대부분 날씨가 흐리므로 건조 시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서 옷이 겹치지 않도록 충분한 간격을 두고 널어 주며, 걷을 때는 선풍기로 남은 수분을 한 번 더 날려줘 눅눅함을 없앤 후 보관한다.

◇장마철 필수 아이템 레인부츠 세탁 관리법


장마철 필수 아이템이 되어버린 레인부츠는 빗물로부터 발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과 학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고무 소재로 제작된 레인부츠는 발에 땀이 잘 차기 때문에 냄새가 나고 통풍이 잘되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또한, 관리와 보관을 잘못하면 오염이나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세탁과 보관 방법이 중요하다.

외출 후 레인부츠 겉면에 빗물을 잘 닦아내고 오염이 심할 땐 중성 세제를 사용해 물로 가볍게 닦아낸다. 땀과 습기가 찬 젖어있는 부츠 안쪽은 마른 수건으로 닦아낸 후 드라이기를 이용해 완전히 말려준다. 또한, 레인부츠는 고무 소재이기 때문에 직사광선에서 말리면 변형이 올 수 있어 그늘에서 건조한 후 신문지를 말아 넣어 두어 보관을 해주면 습기와 모양을 잡아줄 수 있다.

◇비에 젖은 가죽 가방 관리법


가죽 가방은 비에 젖으면 가죽이 망가지거나 얼룩이 남으며,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생길 확률이 높아 장마철 관리가 중요하다.

외출 후 빗물에 젖은 가방은 마른 수건으로 바로 닦아준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려 주고, 오염이 되었을 때는 식빵으로 살짝 문질러 오염을 제거하면 된다. 오염 제거 때 지우개로 문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가죽의 염색이 벗겨질 수 있으므로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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