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로 보는 부녀지간 회복 프로젝트.

2015. 5. 11. 16:31여행.관광·정보

가깝고도 먼 그 이름 아버지. 최근 중년의 아빠와 20대 딸의 솔직한 모습을 담은 예능 <아빠를 부탁해>가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현실 속 많은 아빠와 딸들이 서로의 관계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아빠를 부탁해> 속 각기 다른 부녀의 모습들은 현실 속 다양한 유형의 부녀관계에도 좋은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아빠를 부탁해> 유형별로 보는 현실 속 부녀 관계 회복 방법들은 무엇이 있는지 THE친절한라이나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빠를 부탁해>에서 배우 조재현은 딸의 행동에 리액션도 적고 무심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곤 합니다. 하지만 그 무심함 속에서도 순간 드러나는 아빠의 딸 사랑 때문에 오히려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오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표현에 서투른 아빠와 애교 많고 활발한 딸'의 관계라면 날씨 좋은 바로 지금 나들이를 떠나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1. 아빠와 함께 레일바이크!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출처: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홈페이지>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섬진강을 따라 쭉 펼쳐진 아름다운 철길이 놓여있는 마을인데요.

기차마을에서는 이를 활용하여 옛 영화에서나 볼 것 같은

 증기기관 열차와 레일바이크, 장미공원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때문에 아빠와 딸이 함께 하는 나들이 장소로 기차마을을 선택해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섬진강변을 따라 달린다면 상쾌한 기분에 부녀의 대화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 같은데요. 레일바이크를 다 즐겼다면 증기기관 열차도 타고 추억 이야기도 하면서

 옛 곡성역을 걸으면서 낭만에 잠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홈페이지 바로가기


2. 아빠와 딸이 함께 힐링하는 '충주 행복숲 체험원'

<출처: 충주 행복숲체험원 홈페이지>

충북 충주에 위치한 행복 숲 체험원은

 산림욕, 등산, 목공예 체험, 모노레일, 생태숲 체험장과 오토캠핑장까지 갖추고 있는 충주를 대표하는 휴양림입니다. 뿐만 아니라  날씨도 좋고 봄꽃들이 만발한 지금 시기가

휴양림을 하기 좋은 타이밍이니만큼 아빠와 딸이 함께하는 나들이로는 제격입니다.

휴양림에서 아빠와 딸이 함께 숲을 걸으면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속깊은 대화도 나누면서

서로 알아가는 시간은 진정한 힐링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줄 텐데요.

또한 부녀가 함께 예쁜 목공예 생활용품도 만들 수 있어서 아무리 무뚝뚝한 아빠라도 딸에게 따뜻한 표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출처: 2015 5월 관광주간 홈페이지 화면 캡처>

위에 소개해드린 나들이 지역 말고도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5월 관광주간'을 발표하며,

가족끼리 함께 하면 좋을 만한 전국 곳곳의 나들이 지역을 테마별로 분류해 놓았습니다.

꼭 부녀가 아니더라도 가족끼리 떠날 나들이 장소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빠를 부탁해>에서 방송인 이경규는 평소 딸과 대화가 부족하고 딸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이 없는 무심한 아빠로 나옵니다. 물론 현실 속에서도 사회 생활에 쫓기고 성장한 자식들과 대화가 줄면서 본의 아니게 딸에 대해 잘 모르는 아빠들도 많을 텐데요. 서로를 알아가기에 대화만한 것이 없겠죠?

 

하지만 막상 딸과 대화를 하려 해도 계기나 시간이 없으면 선뜻 시작하기 힘든 것이 사실인데요. 고민 중인 아빠들에게 드리는 팁 한 가지! 딸과 함께 경치 좋은 둘레길을 걷거나 등산을 하면서 한결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답니다. 등산 하기 좋은 이 계절, 어디로 떠나볼까요?

'아빠를 부탁해' 방송에서 본 아빠와 딸의 등산의 힘!

<출처: 아빠를 부탁해 TV 화면 캡쳐>

<아빠를 부탁해>에서 방송인 이경규는 딸과 함께 처음으로 등산길에 올랐습니다.

등산 중에 계속 아빠 이경규가 등산 도중 계속 힘들다고 불평하자 딸 예림 양이 아빠에게

"불만은 가질수록 더 커진다"며 '무념무상'의 자세를 권하는 모습을 보여 아빠 이경규를 놀라게 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등산은 아빠와 딸이 그동안 몰랐던 서로의 모습과 생각을 알 수 있게 하는

또 다른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딸 예림 양 역시 평소 어색하고 말 없던 시간을 벗어나 등산을 하면서 아빠 이경규와 말을 많이 했다고 느꼈는데요.

이처럼 등산은 그동안 서로에게 어색한 부녀지간에는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1. 아빠와 딸이 둘러보는 '서울한양도성길'

<출처: 서울한양도성길 한국어 가이드북>

서울한양도성길을 부녀가 함께 걷기 좋은 이유는 각기 다른 매력의18.4km에 이르는 둘레길의 6개 구간 중에서 알맞은 코스를 선택해 걸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코스마다 남산, 인왕산 같은 서울의 명산이 포함된 것은 물론 완만한 둘레길도 펼쳐져 있어서

아빠와 딸의 기호나 선택에 따라 알맞는 등산 코스를 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의 중심을 한 바퀴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동서남북 각기 다른 모습의 서울 경관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조선의 멋진 성곽과 건축물을 보며 사진도 찍고 이야기를 나눌 소재도 쉽게 만들어나갈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각각의 구간에는 서울의 대표 맛집과 관광코스들도 연결되어 있어

아빠와 딸이 함께 멋진 데이트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한양도성길 홈페이지에서는,

서울한양도성길 각 구간 소개는 물론 구간별 유적지 소개와 동영상, 관광지 코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가능한 서울한양도성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2. 분홍 진달래가 만발한 '강화 고려산'

<출처: 강화도 문화축제 홈페이지>

강화를 대표하는 명산인 고려산은 초보자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산이어서,

등산에 서투른 아빠나 딸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산입니다.

더구나 일찍부터 진달래의 명산으로 알려진 강화도 고려산은 봄철에는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기 때문에

아빠와 딸이 사진도 함께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강화도 고려산의 낙조봉에서는 지금처럼 맑은 날이면 북한 황해도의 개풍군도 보일 정도로 넓은 시야와 서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데요.

보너스로 아빠와 딸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저녁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서해의 환상적인 낙조도 기다리고 있으니 아무리 딸에게 무심한 아빠라도 이때만큼은 마음이 새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빠를 부탁해>에서 배우 강석우는

대한민국의 모든 딸이 원하는 아버지의 롤모델일 정도로 인자하고 따뜻한 모습입니다.

때문에 딸과 함께 하고 있는 시간이 무척 행복해 보이는데요.

이렇게 평소에도 잘 소통하던 부녀라면 조금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조용한 캠핑 떠나기 '홍천 살둔마을 분교 캠핑장'

<출처: 홍천 살둔마을 캠핑장 홈페이지>

아버지의 유년시절에 있었을 법 한 자그마한 분교와 그 앞에 흐르는 내린천,

그리고 이를 둘러싼 강원도 산골에서 보내는 캠핑은,

그야말로 아버지와 딸의 깊은 추억을 만들기에 딱 좋은 캠핑장입니다.

또한 살둔마을 분교 캠핑장에서는 분교 옆 맑은 내린천에서 낚시도 하고 뗏목체험도 할 수 있으며,

살둔 마을의 트레킹 코스를 아빠와 딸이 함께 걸을 수도 있으니,

다른 캠핑에서 경험하지 못할만한 색다른 체험들도 할 수 있습니다.

 

2. 스피드를 즐기며 라이딩 하기 '영산강 자전거길'


<출처: 자전거 행복나눔 홈페이지>

최근 중년들에게 가장 핫 한 취미로 떠오른 라이딩은 아빠와 딸이 함께 하면 딱 좋을만한 취미 중 하나인데요. 속도를 빠르게 낸다거나 어려운 코스를 선택하지 않고 딸과 함께 전국 곳곳에 있는 아름다운 라이딩 코스를 정해서 함께 달린다면 아빠와 딸 모두 마치 어렸을 적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국의 많은 자전거길 중에서도 특히 영산강의 자전거길은

코스도 완만하고 영산강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아빠와 딸이 라이딩을 즐기기 너무나 좋은 곳인데요.

영산강 코스 중간에 있는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메타세콰이어길은 영산강 코스의 백미이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아빠와 딸의 색다른 경험! ' 충주와 단양에서 이색 레저 즐기기'

<출처: 단양 두산 활공장 홈페이지>

배우 강석우의 부녀관계처럼 이미 너무나도 친한 아빠와 딸이 좀 더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레저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단양과 충주를 추천하는데요.

바로 옆에 인접한 두 지역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만큼이나 패러글라이딩, 조정 같은 다양한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먼저 남한강 유역을 멋지게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경우 아빠나 딸에게는 아주 색다른 경험이 될 텐데요.

단양에서 타는 패러글라이딩은 국내 패러글라이딩 매니아들이라면 모두 아는 곳이니 만큼,

아름다운 풍경과 안전함이 보장되어 있는 곳입니다.

패러글라이딩이 약간 부담스러운 분이라면 충주에서 조정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조정체험을 할 수 있는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은 국제 조정세계 선수권 대회가 열린 곳으로,

그 시설도 좋으니 아빠와 딸이 노를 저으며 조정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빠를 부탁해>에서 배우 조민기는

마치 이성친구에 가깝다고 느낄 정도로 딸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아빠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관심이 너무 과한 나머지 잔소리도 자주 하곤 하는데요.

일방적인 애정은 자칫 더 멀어지는 결과를 야기할 수도 있는 만큼 딸과 아빠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 혹은 멋진 길을 함께 하며 멋진 데이트 코스를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빠를 부탁해' 에서 배우 조민기와 딸의 거리 데이트

<출처: 아빠를 부탁해 TV 화면 캡쳐>

<아빠를 부탁해>에서 배우 조민기는 대표적인 '딸 바보'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딸을 지극 정성으로 사랑하는 아빠 조민기는 딸 윤경 양과 함께 서로 팔짱을 끼고

<아빠를 부탁해>에서 다정하게 거리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모처럼 딸과 데이트에 나선 아빠 조민기는 연신 해맑은 웃음을 보여주었고 딸 윤경 양 역시 아빠에게 먼저 팔짱을 끼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배우 조민기처럼 딸과 함께 걷거나 데이트를 하는 시간에 행복을 많이 느낀다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관광지 100선이나 아름다운 길 100선 등 부녀의 데이트를 더욱 빛나게 해줄 멋진 길을 걷거나 장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1. 질리지 않는 자연의 길! '괴산 산막이 옛길'

<출처: 괴산 산막이 옛길 홈페이지>

충북 괴산 산막이 옛길은 산 밑에 있는 사오랑 마을과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10리에 이르는 옛길을 복원한 산책로인데요.

산책로 구간 대부분이 자연을 그대로 이용하여 만들어져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산과 물, 숲이 한데 어우러져 다정한 아빠와 딸이 함께 걷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길입니다.

또한 산막이 옛길에는 구간 구간마다

연리지, 전망대, 소나무출렁다리,노루샘, 연화담, 각종 굴과 바위, 특이한 나무 등

아름다운 비경과 볼거리가 가득해서,

아빠와 딸이 특별히 데이트 코스를 준비하지 않더라도 질리지 않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과거부터 현재가 함께 공존하는 길 대구 근대골목

<출처: 대구 광역시 중구 문화관광 홈페이지>

대구의 중심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이야기들이 함께 하고 있는 공간이며,

그래서 대구의 골목골목에는 서로 다른 다양한 이야기들이 함께 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아빠와 딸이 함께 공유할 것이 많고 이야기할 것이 많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길이 많이 존재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구의 먹거리 즐길거리가 이 근대골목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어 다양한 코스의 골목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부녀지간의 멋진 데이트 코스가 완성 될 텐데요.

대구 골목에는 시간대별 혹은 이야기 별로 5가지 코스나 되는 골목길이 존재하니

관련 홈페이지를 꼭 살펴보고 데이트 코스를 짜는 좋습니다.

또한 앞서 소개해드린 두 거리 말고도

한국관광공사의 '2015 한국 관광 100선을 참조하면

아빠와 딸이 함께 할 수 있는 더 멋진 거리와 장소가 소개 되어 있으니 참조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늘 든든한 아버지, 언제나 사랑스러운 딸. 세상 누구보다 가깝고 사랑하는 가족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칫 서로의 소중함을 쉽게 여기고 무심해 질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옆에 있어준 서로의 존재에 감사하며 꾸준한 대화와 관심으로 가깝고도 먼 부녀 관계를 회복해 보세요. THE친절한라이나가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