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인천 중구]방송을 완전 거부하시는 최고의 맛집,서대지리,자연산 선어회-충무식당

2011. 10. 24. 04:47맛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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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충무식당을 다닌지가 20년이 다 되갑니다.

젊을 땐 잘 몰랐는데.....

주인장이 건강하실땐 무섭고 혼나면서 밥 먹었던 기억이 가물합니다.

충무식당은 생물메기탕과 서대지리,매운탕

선어회 요 세가지만 팝니다.

물론 생물메기도 철에나 먹을 수 있는 별미지요.

수저와 젓가락 놓은 냅킨 우습게 보다 혼납니다.

나중에 꼭 쓰이니 잘 간직하시길.....

 

 

 

전화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점심때난 저녁 빼고는 좀 자리가 있긴 합니다만

미리 전화 해서 회상차림 주문하시면 됩니다.

회는 그 때 그때 다릅니다.

자연산 선어만 쓰셔서 물 좋은 놈으로만 골라 오셔서 물이 않 좋으면 회가

두세가지만 있을 때도 간혹 있습니다.

 

 

오늘은 홍어,광어 병어,전어,밴댕이를 먹을 수 있네요.

식당 한켠에 요렇게 되는 것만 써 놓으시고

따로가 아닌 모듬회가 나갑니다.

중자와 대자 사만원과 오만원합니다.

양이 좀 많으니 잘 드시면 4인이 대자면 충분하답니다.

 

 

이렇게 푸짐히 한상 받으니 생일상 받은 기분입니다.

사실 오늘이 생일이긴 하지만 포스팅은 어제 ㅎㅎ

                                                                                                   

                                                                                  추천 OK?

 

생물 병어회입니다.

 

 

생물 홍어회

오래전에 흑산도를 놀러 가서 홍어집에 가서 홍어를 달랬더니

생홍어가 나오더군요.

쌩뚱 맞은 거 같아 왜 삭힌 홍어 아니 주시냐니

뭍으로 가는 동안 상하니 삭힌거 뭍에선 먹는 거라고 진짜는 생홍어라고

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가을 전어네요.

믿고 드십시요.자연산 입니다.

 

 

숙성 된 자연산 광어회

 

 

 역시 자연산 밴댕이회

자연산은 전혀 비리지 않습니다.

 

 

충무식딩은 네가지의 장이 준비 됩니다.

아사비장과

 

 

기름된장

 

 

초장과 홍어장입니다.

취향에 맞게 드심 됩니다만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면 주인어른께 물어 보심 아주 친절히

입에 넣어주시며 상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역시 주방을 책임진 할머니표 김치

 

 

 

 

 

 

배추김치

 

 

다시마

 

 

말린 갈치조림

 

 

참나물

 

 

밴댕이는 안쪽에 된장을 집은 후에

 

 

초장를 찍어 드시면 맛이 새롭습니다.

 

 

홍어는 홍어장으로 만으로도 좋지만 초장을 찍어도 맛있습니다.

 

 

홍어를 한점 싸 먹어 봅니다.

 

 

전어의 양쪽 옆을 보시면 지방이 보입니다.

지방이 많을 수록 더 고소합니다.

 

 

저 분이 여기 사장님신데

생기신 건 죄송하게도 해적같습니다.선장정도의 포스

거의 항상 남색추리닝바지에 검정티 오늘은 모자도 쓰셨네요.

하지만 인상과 목소리완 달리 국대접 직접 들고 더더 먹으라고 강권하신 답니다.

 

 

버섯

 

 

충무식당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는 단지 회와 서대지리가 맜있어서가 아닙니다.

정감있는 주인장어른의 카랑한 목소리와 후덕한 인심도 좋지만

갈치속젓은 정말 밥과 먹으면 예술입니다.

 

 

황석어와 밴댕이가 섞인 젓갈도 일품

먹고나면 후취가 대단하니 입가심 꼭 하셔야 합니다.

점심에 먹어도 저녁까지 향이 남는데..

비리거나 한 향이 아니라서 좋긴하지만 ㅎㅎㅎ

 

 

멸치볶음

 

 

콩자반

 

 

시레기무침

 

 

마늘

반찬도 많고 맛도 좋아 즐기는 반찬을 자기 앞에 옮기시면 혼납니다.

있는 그대로 제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그래야 다 먹은 반찬을 새로이 가져다 주실 수 있답니다.

바쁠땐 잘 못 챙기시지만 그래도 비워지면 바로바로

반찬을 더 주십니다.

 

 

회를 거의 다 먹을 무렵 서대지리를 시킵니다.

취향에 따라 매운탕으로 드셔도 됩니다. 

회드시면 지리는 4인 일경우 2개만 시켜도 말씀하심 4개로 나누어 나옵니다.

 

 

서대가 큼직합니다.

충무식당에 와서 서대도 탕으로 먹는 걸 알았으니

충무식당이 원조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밥도 나무랄데 없는 조밥입니다.

 

 

밥이 다오자마자 따스한 밥에 갈치속젓부터 얹어 막습니다.

으흠~~~먹어 보면 무슨 느낌인지 아실 듯

 

 

밴댕이젓도

정말 행복한 밥상입니다.

 

 

지인은 맛있게도 포즈를 취해 주시네요

 

 

젓갈을 먹은 다음 개운하게 서대지리에 밥을 넣고 한수저

 

 

오늘은 애 없다고 하시더니 다른 테이블 몰래 가져 오신 애

"옛다! 조용히 먹으라"

정말 감사합니다. 전문 홍어집에서 먹는 애보다 훨씬 맛좋은 이넘을 먹고자

모드들 기대반 우려반 했고 없단 말에 얼마나 실망 했던가!

 

 

기름장입니다.

 

 

부르럽게 살살 녹는 이 맛

아이스크림보다 부드럽고 고소함니다

 

 

사진 찍기를 거부 하시는 분이라 몰래 한컷 ㅎㅎ

 

 

인천 연안부두는 모두들 아는 명소

바라 ㅁ쐬러 오시면 연안 파출소 옆 밴댕이 건물 2층에 있는 충무식당을 들러 보심 절대 후회 안 하십니다.

바다가 보이는 2층이라 해지녘을 맞추면 멋진 노을 보며 식사 하실 수도 있습니다.

 

 

 

충무식당은 각각 방송사에서 촬영을 몇번이고 요구 했지만 극부 거부 하셨고

제가도 SBS작가분을 모시고 가 봤습니다.

하지만 저와 작가 앞에 무릎까지 꿇으시며 한사코 사양하셨고

MBC에서는 모든 스탭을 동원 촬영 준비 하고 1층에서 대기 하다 돌아간적도 있답니다.

주인장 왈"TV에 나오면 그동안 수십년 다니던 단골들이

제대로 오지도 먹지도 못해서 안 된다' 하시더군요.

 

횟감에 대한 고집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충무식당

 

주방을 책임진 할머니가 아프지만 않기를 바래야 합니다.

2년전엔 한 일년 아파

가게를 닫는 초유의 사태에 모두들 ㄱ하루 빨리 건강해지시길 학수고대하며

어서 문 열기를 기다렸으니 .....

 

 

 

 

인천 중구 연안부두에 오시면 충무식당에 들러 서대지리와 생선회 드시고

부른 배는 어시장에 들르면 좀 꺼질 듯 하니 들러 보고 가심 좋은 여행이 될 듯 합니다.

 

 

여러 횟감과

 

 

제철꽃게가 1키로에 15,000원선

 

 

여러가지 젓갈과

 

 

건어물들

 

 

갈치와 고등어 등등

 

 

각종 해산물이 풍부한 인천의 자랑 연안부두에 주~~욱 들러 가십시요

 

 

전 오늘은 박하지를 사왔습니다.

게 중에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아는 사람만 먹는 게

니들이 ~~게맛을 알어?

 

충무식당은 032-883-2257

인천 중구 항동 7가 64-3

 

추천은 필수

출처 : ★부산 맛집기행★
글쓴이 : 슈퍼짜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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