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4. 04:34ㆍ맛집 정보.
기본 찬은
시원한 묵사발과 백김치, 오이양파 피클, 양파간장 소스, 무말랭이, 야채쌈, 마늘,
그리고 불 위에서 끓인 후 고기를 찍어 먹는 젓국..
새콤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저는 기본 찬들도 제 입맛에 딱!!
그리고 더 좋은건 반찬이 떨어질 때 쯤 되면
알아서 가져다 주는 서비스... 짱이죠^^
처음에는 부드럽고 연한 소생갈비살에 완전 빠져있었는데,
요즘은 두툼하면서 쫀득쫀득하고 고소한 제주 생오겹을 주로 먹어요..
최근에는 제주 가브리도 새로 나와서 바로 먹어봤죠..ㅋ
역시 고기와 함께 나오는 떡과 버섯..(불에 구워먹으면 요것도 맛나죠~~)
요즘은 젓국이 나오는 고기 집이 좀 있는 것 같은데,
고기와 젓국 맛이 둘 다 좋아야겠죠..
미소 공장 젓국에는 맵삭한 땡초도 들어있어서 굿~~
다른 곳에서 젓국 없이 고기 먹으면 이젠 허전하더라구요..
두툼한 제주 생오겹과 가브리를 같이 올리고...옆엔 젓국!
참! 마늘에도 기름장 넣어서 불 위에 올려 끓여서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지글 지글 ~~ 고기 굽히는 게 보이시나요?
오겹도 맛나고 가브리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글 쓰는 지금도 군침이 ㅋㅋㅋ
고기를 다 먹고 나면 숯불 속에서 맛나게 구워진 고구마까지...
고기 다 먹고 나면
얼큰한 해물 된장 찌개와 해물 너구리는 필수!!
미소 공장은 공기밥까지도 일반 꼬들꼬들하고 펄펄 날리는 흰 쌀밥이 아닌
윤기 흐르고 찰 진 흑미밥이랍니다.(사진이 없네용 ^^;;)
제가 미소공장을 좋아하고 알리고 싶어 하는 이유
1. 고기집이니 고기 맛은 기본인데, 역시나 맛있다
(소문만 났지 기본도 안 되는데가 의외로 많더라구요..)
2. 기본 찬들도 맛있다
(가짓수만 많고 젓가락 안가는 반찬 나오는 곳도 많죠..)
3.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다
(편안하게 먹을 수 있게 알아서 가져다 주고,
일단 직원들 표정이나 말투 등이 밝아요..
사장님 있으면 서비스도 많이 주시고..ㅋ)
4. 사장님과 직원들이 잘 생겼다 ㅋㅋㅋ
그래도 아쉬운 점은...
1. 전용 주차장이 없다
2. 갈 때마다 자리가 없어서 기다린다
3. 화장실이 1, 2층 사이에 있다
가끔 계단으로 가야하는게 귀찮아서..ㅋㅋ
미소 공장은 항상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분위기가 남다른 것 같아요...
따뜻하면서 생기가 넘치고
정말 이름 그대로 "맛과 웃음을 만드는 곳"이라는게 딱 맞는...
메뉴판에 있는 글 귀가 눈에 띄어서
마지막으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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