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8. 03:38ㆍ일상 생활정보.
국내 소비자들은 수입차가 국산차에 비해서 디자인과 안전성 측면에서 우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부터는 한국-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가 발효되었고, 한-미 FTA 체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또한,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디자인과 내구성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의식을 바꿔가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 모니터는 이지 서베이와 함께, 운전면허증 소지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국산차와 수입차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국산차와 수입차에 대한 인식은 과거와 비교해 아직까지는 크게 바뀌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전체 응답자의 82.6%는 수입차의 디자인이 뛰어난 차량이 많다고 평가했으며, 국산차의 57.3%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산차 디자인에 대해 20대의 46%가 낮은 평가를 한 반면, 50대 이상의 67.6%은 국산차의 디자인에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었다. 자동차의 안전성에서도 53.6%의 신뢰를 받은 국산차에 비해, 수입차에 대한 신뢰도는 74.2%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 및 안전성과 달리, 애프터 서비스와 차량가격 측면에서는 국산차가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애프터 서비스 수준에 대한 신뢰도에 있어 국산차는 55.3%로 수입차의 26.6% 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대부분인 93.8%는 수입차의 차량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국산차의 차량가격 역시 비싸다는 의견이 67.6%로 조사됐으나, 상대적으로 수입차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국산차를 바라보는 인식은 긍정적인 예상이 35.1%와 부정적인 예상이 32.6%로 비슷했으며, 이용인구에 있어서도시 증가 30.4%와 감소 28.9%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이와 달리 수입에 대한 인식은 더욱 긍정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의견이 48%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19.3%의 의견 보다 많았다. 특히, 수입차가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보는 의견이 전체의 83%에 이르면서 수입차 증가에 대해 전체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51.1%는 수입차의 가격이 인하되면 구입할 의향을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상품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다. 수입차 구입 의향을 묻는 항목에서는 여자가 43.8%를 나타내어, 58.4%의 남자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20대에서 50대로 올라갈수록 구입 의향이 낮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구입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들은 사고나 고장 시 부품 교환 수리비용이 많이 발생할 것 같다는 응답이 55.3%, 애프터 서비스를 받을 만한 곳이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이 50.3%로 나와 구입 후 유지관리 대한 부담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84.7%가 자동차는 무엇보다 실용적이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자동차 소유자의 사회적 지위와 생활 수준을 반영한다고 66.5%가 응답하고 있어 실용성과 현실성을 모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5.6%는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없이 생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바라봤으며, 자동차가 운송 수단에 불과하다는 응답은 28.3%에 그쳤다. 자동차 비보유자의 57.5%는 향후 1년 이내 차량 구입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 10명 중 6명은 차량 구입 시 신차를 구매할 것으로 조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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