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의 맛집 35곳.

2013. 9. 25. 09:02맛집 정보.


부산 근교의 맛집 35곳

    부산일보가 올해 선정한 ' 부산·근교의 맛집 35곳'[부산일보] 2008-12-24


    미각에 꽂히는 정성어린 손맛 찾았다

     
    올해 부산일보 맛집 팀은 많은 음식점들을 찾아다녔다. 환대 받기
    도 했고,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했다. 그 탐방을 토대로 35곳의 맛
    집을 선정한다.
    맛집에 대한 판단은 객관과 주관을 오간다. 80%가
    맛있다고 하는 반면 20%는 딴죽을 걸 수 있다. 그러나 맛있다고
    말하는 80%의 판단 속에 미각에 꽂히는 어떤 맛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객관의 지표로 삼았다. 앞으로 지역적인 편중의 해소와 가
    보지 못한 맛집에 대한 정보는 계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진·연제·동래·금정구
    △ 사리원냉면(부산진구 부전1동)=실향민이 2대째 운영하고 있는
    집. 물냉면의 면 자체가 구수하고 향긋하다. 빈대떡 또한 별미.
    빈대떡 2천원, 냉면 만둣국 콩비지 각 6천원, 만두버섯전골 콩비
    지전골 각 1만원 등. 051-808-8174.

    △ 길스시(부산진구 부전1동)=호텔 조리사 출신 사장이 스시(초밥
    )를 제대로 하는 곳. 계절 별미와 초밥의 결합. 스시 2만~3만원
    등. 051-804-3690.

    △ 종가집(부산진구 부전1동)=제철 생선으로 끓인 뒤 막걸리 발효
    식초를 가미해 먹는 생선국이 독특하고 시원하다. 생선국·돌솥
    밥 각 8천원, 생갈치찌개 1만2천원, 생갈치구이 1만5천원 등 각종
    안주. 051-816-3677.

    △ 포항물회(연제구 연산동)=하얀 배와 오이가 풍성하게 들어간
    물회가 입에서 녹는다. 여름에는 한치 물회, 가을부터 봄까지는
    학공치 물회 한 종류씩만 한다. 물회 7천원. 051-866-0480.

    △ 허심청브로이(동래구온천동)=하우스 맥주 집. 이곳의 맥주 삼
    총사 중 '바이첸(Weizen)'은 구수하게 씹히는 맛이 나는 밀맥주.
    '보디(body)감'이 좋고 효모가 살아 있어 영양도 그저그만이다. 2
    천㏄ 1만8천500원. 051-550-2345~6.

    △ 조광심 민속왕순대(동래구 명장동)=자기 이름을 걸고 제대로
    된 순대국밥을 파는 음식점. 옛날식 피순대 외에도 카레, 야채,
    해물순대 등. 내장, 순대,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뚝배기 술국도 맛
    나다. 순대국밥 3천500원, 술국 5천원. 051-527-3927.

    △ 구포촌국수(금정구 남산동)=멸치들이 은빛 비늘을 반짝이며 깊
    은 바다 속에서 헤엄치듯 육수와 국수 맛이 깊다. 물국수 3천~4천
    원. 051-515-1751.

    ·중·동구
    △ 자갈치부페(중구 남포동)=육칠십 가지 음식으로 가격 대비 만
    족을 느낄 수 있는 자갈치시장의 뷔페. '해산물과 생고기 즉석구
    이 코너'를 이용하면 1만500원, 이용하지 않으면 7천500원. 051-2
    56-9111.

    △ 아미치(중구 남포동)=제대로 된 이탈리아 음식을 하는 음식점.

    대표는 이탈리아 요리 유학을 다녀왔고, 3대째 함흥냉면집을 이
    어온 대표의 어머니가 주방일을 돕고 있다. 파스타나 스파게티 1
    만1천∼1만4천원. 피자 등. 051-244-4359.

    △ 할매집(중구 남포동)=자갈치시장 고등어정식 골목의 36년 된
    밥집으로 영화배우들도 다녀간 집. 고등어구이, 밥, 시락국과 된
    장국 모두를 연탄불로 한다. 고등어정식, 비빔밥 각 3천500원. 05
    1-245-9397.

    △ 명성(동구 수정동)="오늘 뭐가 좋습니까?" 명성의 단골들은 이
    렇게 물어보고 시킨다. 아귀탕(6천원), 물메기탕(7천원), 생태탕(
    8천원), 생대구탕(1만원) 등 해장에 좋은 각종 탕이 훌륭하다. 오
    뎅탕도 꼽힌다. 오뎅백반 6천원. 051-468-8089.

    △ 중남해(동구 초량동)=부산의 유명 호텔 주방장 출신 사장이 음
    식을 하는 곳. 자장면의 개념을 넘어선 중국집. 각종 중화요리. 0
    51-469-9333.

    △ 팡도르과자점(동구 초량동)=빵의 4대 요소인 설탕 버터 이스트
    달걀을 전혀 넣지 않는 건강 빵. 곡물 자체의 단맛과 고소한 맛
    을 살려 속 편하고 흡수력도 좋다. 051-466-4100.

    △ 고래촌(동구 범일2동)=울산 장생포 출신의 50대 중반 사장이
    운영하는 고래전문점. '고래모듬' '수육' '육회' '우네(가슴살)'
    '오배기무침' '고래탕' '고래두루치기' 등. 1만5천원부터. 051-63
    7-5292.

    △ 부산정거장(동구 초량동)=맛에 대해 예민한 부산의 문화인이
    운영하는 집. 김치찌개 우거지찌개 된장찌개 각 4천원, 돌솥비빔
    밥 5천원, 동동주 맛도 격을 이뤘다. 051-464-2322.

    △ 사랑채(동구 수정동)=암퇘지와 손맛이 깃든 음식들, 김치찌개
    6천원, 얼큰한칼국수, 항정살 1인 7천원 등이 유명. 051-442-3365
    .

    ·서·사하·북구
    △ 마산집 돼지국밥(서구 서대신동3가)=40년 음식 솜씨가 담백함
    으로 농익었다. 돼지국밥의 맛이 깊다. 돼지수육은 껍질 살이 쫄
    깃 향긋하다. 수육 대·중·소 2만~1만원, 수백 7천원, 따로국밥
    6천원, 내장·돼지국밥 각 5천원. 051-255-0939.

    △ 구덕집(서구 서대신동2가)=장독대와 마당을 갖췄다. 20년 연륜
    에 음식 고집과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집. 김치가 기차다. 메뉴는
    세 가지. 갈치찜 2인 3만원부터, 갈치구이 육개장 각 1만원. 051-
    247-8369.

    △ 부산공동어시장 구내식당(서구 남부민동)=부산공동어시장의 갈
    치 조기 납새미 오징어 등 제철의 싱싱한 수산물이 정식의 주요
    메뉴로 오르는 집. 고등어구이 7천원 등. 051-254-7019.

    △ 미해아구찜(사하구 당리동)=인근 다대포 바다에서 나오는 생생
    한 아귀로 세 가지 아귀요리의 맛이 투명하다. 16년 아귀요리의
    노하우가 예사롭지 않다. 아귀탕 7천원, 아귀찜 2만원부터, 아귀
    수육 3만원부터. 051-202-5788.

    △ 돌산산장(사하구 당리동)=승학산 산행객들이 많이 오고, 입맛
    대로 골라먹는 계절 별미가 특징. 시락국밥 4천원, 동태탕 6천원,
    돼지수육 1만원 등. 051-208-4313.

    △ 덕천고가(북구 구포1동)=24시간 돼지 사골을 우려낸 뻑뻑한 곰
    탕인 '진땡(眞湯)'과 여기에 토장을 푼 '장국밥'이 영남 제일로
    꼽혔다는 옛 덕천객주가의 음식 전통을 재현하고 있다. 진땡, 장
    국밥 각 5천원. 051-337-3939.

    △ 이가네구포국수(북구 구포1동)=30년 가업의 자부심, 무형 자산
    에 대한 애착이 깃든 구포국수의 면발은 사흘간 햇빛에 말린 것이
    다. 남해산 멸치 등 15가지 재료가 들어간 육수가 시원. 온국수 3
    천원. 051-333-9892.

    ·해운대구·기장군
    △ 미도(해운대구 우동)=그날그날의 재료에 따른 일식요리를 제대
    로 맛볼 수 있는 곳. 가이세키(회석) 요리를 하는 곳이다. 각종
    요리 2만5천~10만원. 051-747-3989.

    △ 젠스시(해운대구 중동)=계절의 풍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육
    감적인 스시를 하는 집. 호텔 출신의 사장. 스시 1만5천~3만5천원
    . 회 요리도 있다. 051-746-7456.

    △ 화수목(해운대구 좌동)=제철 음식을 맛있게 요리해 내놓는다.
    광어와 해삼내장무침, 생대구곤구이, 해물철판볶음 등의 안주에
    술이 절로 들어간다. 젓갈이 좋고 혼합소주 담는 솜씨도 뛰어나다
    . 2인 안주 4만∼5만원. 051-704-9289.

    △ 일광대복집(기장군 일광면)=20년 장사 경륜이 시원한 복국의
    맛으로 전해진다. 10여 가지 반찬은 팔도의 맛을 구비한 채 맛깔
    스럽다. 미나리는 일광산. 생밀복 1만3천원을 비롯, 복요리 7천~5
    만원. 051-721-1561.

    △ 미청식당(기장군 일광면)=노릇노릇한 성게알에 양념을 가미한
    앙장구밥이 입에 넣는 순간 없어진다. 갈치찌개도 맛있다. 다시마
    , 청각 등 해산물 위주의 반찬으로 바다향기가 입안에 그득해진다
    . 앙장구밥 1만2천원. 051-721-7050.

    △ 원조추어탕(기장군 철마면)=주인은 철마 토박이. 장맛이 추어
    탕의 제대로 된 맛을 빚어내고 있다. 장작불을 땐 탕의 구수한 향
    이 일품. 추어탕 6천원, 닭도리탕 3만원. 051-722-0032.

    ·남·수영구
    △ 광명집(남구 대연동)=대구뽈찜과 아귀찜 전문 식당. 양이 많고
    진한 육수의 대구뽈찜이 입맛을 돋운다. 17년간 단 한 번도 중국
    산을 쓴 적이 없을 정도로 좋은 재료를 쓴다. 뽈찜, 아귀찜 소(2
    인) 2만원, 중(3인) 2만5천원. 051-621-4376.

    △ 미소오뎅(남구 대연동)=만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작은 규모에
    오뎅과 스지가 맛있는 오뎅집. 단골 손님들이 자리가 빌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버섯오뎅, 오징어 오뎅, 해삼 오뎅 등. 스
    지 1천200원, 오뎅 각 500원. 051-902-2710.

    △ 내호냉면(남구 우암2동)=오래된 냉면집. 육수의 맛이 깊다. 물
    ·비빔 냉면 각 6천원, 밀면 4천~4천500원, 가오리무침 2만원. 05
    1-646-6195.

    △ 둔내막국수(수영구 수영동)=주인이 막국수 고장 강원도 출신.
    메밀 함량 80%의 막국수가 구수하다. 야채들과 약초로만 우려낸
    육수의 맛이 잘 어울리는 짝이다. 막국수 5천원, 비빔막국수 5천5
    00원, 메밀전 3천원. 051-751-0097.

    ·김해
    △ 대동 할매국수(김해시 대동면)=50년 전통으로, 매운고추를 고
    명으로 넣어 먹는 부산 국수의 대표적이고 선구적인 집. 구포대교
    너머, 대동수문 지나 초정리 안막마을에 있다. 물국수 3천~4천원
    . 전화 안 받음.

    △ 연못집(김해시 진례면)=연꽃이 활짝 피는 7월의 비 오는 날은
    가히 절경이다. 겨울에도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고 조용해서 좋다
    . 오리고기 전문점으로 연밥을 넣어 만든 오리고기 백숙의 맛이
    구수하다. 한방오리고기 3만5천원. 055-345-0070.

 

'맛집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방 맛집  (0) 2013.10.20
[연산동 맛집] 시골 통돼지볶음  (0) 2013.10.02
전국 욕쟁이 할머니 맛집 탐방.  (0) 2013.09.09
전국소문난음식점 (맛집)  (0) 2013.08.13
안산 맛집 발췌~  (0) 201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