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허리둘레는 몇 인치? 건강의 적, 뱃살의 모든 것 1탄

2015. 6. 16. 13:00건강*웰빙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나잇살이라고 치부하기엔 심하게 나온 뱃살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특히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전문가들이 성인병의 주범으로 뱃살을 지목하면서 허리둘레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다이어트와 운동법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을 알아야 백전백승 할 수 있는 것처럼 뱃살을 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뱃살에 대한 기본 상식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더욱 효율적인 뱃살과의 전쟁을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THE친절한라이나에서는 허리둘레를 줄이기 위한 모든 것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허리둘레에 대한 위험성이 TV를 통해 많이 소개되면서 그만큼 다양한 속설과 오해들도 많이 생겨났는데요. 때문에 허리둘레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믿고 무작정 허리둘레 감축 작전에 도전했다가는 시간과 돈만 낭비할 수 있습니다.



1. 앞으로 툭 튀어나온 뱃살, 모두 위험할까?


뱃살은 앞으로 툭 튀어나온 것이 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뱃살이라고 모두 같은 뱃살이 아닙니다. 특히 뱃살 중에서도 보통 여성들의 뱃살은 물렁물렁하고 남성의 뱃살은 단단한데 이는 여성의 뱃살이 주로 피하지방이고 남성의 경우에는 내장지방이라서 그렇습니다.


물론 이 중에서 남성들에게 많이 보이는 내장지방의 경우 겉모습뿐 아니라 각종 성인병과 암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위험인자입니다. 또한 여성들 역시 폐경기 이후로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어 내장지방이 많아지므로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 내 뱃살은 피하지방일까? 내장지방일까?


겉모습만 놓고 봤을 때는 뱃살이 어떤 유형인지는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직접 만져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는데요. 만약 뱃살이 손으로 잘 잡힌다면 이는 피하지방이 발달한 유형으로 볼 수 있으며 반대로 배가 나와 있는데도 뱃살을 잡을 수 없다면 이는 내장지방이 많은 체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하지방의 이점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는데 있어서는 도움이 안될수도 있지만 피하지방 자체는 그리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체온조절이나 충격 완화, 에너지 저장소 역할을 하며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관리만 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2. 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빼기 쉬울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훨씬 더 위험한 지방임에는 분명하지만 다행히 다이어트를 하면 내장지방을 더 쉽게 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내장과 간 등에 들러 붙는 내장지방은 우리 몸에서도 밖으로 내보내야 하는 적으로 생각하고 더 빨리 반응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피하지방의 경우 천천히 체내에 축적되고 대사가 나쁘기 때문에 분해되기 어려운 성질을 갖고 있으며 우리 몸에서도 필수 조직으로 인식해서 빼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위에서 말한 것처럼 쉽게 빠지는 내장지방이 많고 근육량 역시 많은 남성은 다이어트에 있어 기름진 안주만 줄여도 금방 허리둘레를 복구할 수 있으며 혈압, 혈당, 나쁜 콜레스테롤도 확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뱃살이 주로 피하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어 식이조절은 물론 꾸준한 운동을 함께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뱃살 다이어트가 더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3. 나이가 들수록 체중보다 허리둘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범인 비만을 생각할 때 많은 사람들이 흔히 겉모습이 뚱뚱하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를 말하는 것 같지만 비만을 정확히 말하면 근육이 적고 체지방이 많은 상태를 말하는데요. 이를 바꿔 말하면 체중과 상관없이 근육량이 없고 체지방량이 높아졌을 때는 누구나 비만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어들고 신진대사가 느려지기 때문에 체중이 늘지 않더라도 상대적을 체지방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체중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허리둘레의 경우 이와 상관없이 내장지방 정도를 알려주는 가장 쉽고 간단한 표시이기 때문에 나이가 있다면 체중보다는 허리둘레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태어날 때부터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서로 다르게 갖고 태어난 남성과 여성이기 때문에 유지해야 할 허리둘레도 다른데요. 뿐만 아니라 서로 뱃살을 제거하는데 있어 다른 방법을 사용해서 더욱 효과적인 뱃살 다이어트를 할 수 있습니다.  



1. 허리둘레 최대 마지노선은 얼만큼?


보통 남성은 90cm(36인치), 여성은 95cm(34인치) 이상이면 보통 허리둘레의 최대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는데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중, 키 등을 막론하고 마른 비만의 경우 허리둘레만 줄어들어도 혈압이나, 혈당, 중성지방 지수 등이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때문에 정상 체중 범위라면 무리하게 체중 감량을 하기보다는 허리둘레를 줄이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건강을 챙기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허리 둘레를 정확히 재려면?


양발을 25~30cm 정도 벌려 체중을 고루 분산시키고 숨을 편안히 내쉬어야 합니다. 이때 갈비뼈 가장 아래 위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의 중간부위에 줄자를 대는데요. 줄자가 피부를 누르지 않도록 하여 0.1cm까지 정확하게 측정해야 합니다. 복부의 피하지방이 많아 허리와 겹치는 경우는 똑바로 선 상태에서 피하지방을 들어 올리고 재는 것이 정확합니다.                             



2. 성별, 연령별 뱃살 빼는 방법 


성별, 연령별 

  원인

 뱃살 빼는 방법

중년 이전 남성

 술, 폭식, 아침 결식이 원인

식사를 거르는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생활습관을 고쳐야 하며 음주, 식사량을 줄여야 함.

중년 이전 여성

폭식, 과로, 활동량 부족이 원인

 제때 식사와 적절한 휴식, 따로 운동을 하기보다는 일상의 활동량을 늘려야 함.

중년 이후 남성

 근육량 감소로 인한 배의 탄력 감소가 원인

 지나친 소식과 채식을 피하고 

근력 운동을 시작해야 함.

중년 이후 여성

지나치게 적은 식사량과    간식, 활동량 감소가 원인

 밥을 2/3공기 이상 먹고 

근력운동을 해야 함.


<출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


지금까지 건강함을 찾기 위한 숙명과도 같은 허리둘레 줄이기에 대한 기본 지식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2탄에서는 뱃살이 본격적으로 문제가 되기 시작하는 중년들의 뱃살 빼는 정보와 운동에 대한 기본 정보를 알아보려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THE친절한라이나였습니다.

<출처: HEYDAY 2015년 6월호, KBS뉴스, 하이닥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