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6. 13:57ㆍ여행.관광·정보
갈맷길 명품 코스만 모았다!
발길 닿는 곳곳…마음·눈길 사로잡는 풍경
스토리텔링 더해 걷는 재미·즐길거리 더 많게
부산 갈맷길 업그레이드, 시즌 2 ‘착착’
발길 닿는 곳곳의 풍경이 마음과 눈길을 사로잡는다. ‘YOLO(욜로) 갈맷길’은 부산이 자랑하는 갈맷길 가운데 임랑부터 다대포까지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개성 넘치는 길을 정성껏 한 번 더 선별한 것이다. 부산시민에게는 걷기의 재미를, 부산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는 부산의 참 멋과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맞춤 관광 코스를 선물한다.
갈맷길은 부산 상징인 ‘갈매기’와 ‘길’을 결합한 합성어이다. 부산 갈맷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0 걷기 여행 실태조사’(국민 2천 명 대상)에서 제주올레(24.9%)에 이어 ‘사랑받은 걷기 여행길’ 2위(8.8%)에 올랐다. 3위는 한라산둘레길, 해파랑길 5위, 지리산둘레길은 공동 8위, 범어사 문화체험 누리길은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YOLO 갈맷길로 부산 갈맷길이 제주올레 못지않은 명품길로 뻗어갈 전망이다.
부산시는 YOLO 갈맷길과 함께 ‘국제관광도시·15분 도시’에 걸맞게 갈맷길을 정비하고 확장한다. ‘부산 갈맷길 시즌2’이다. 부산 갈맷길 시즌2는 기존 700리(275㎞) 갈맷길을 업그레이드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더 편안하고 즐겁게 도심을 걸을 수 있는 300리(120㎞) 구간을 더해 ‘1,000리 갈맷길’ 시대를 여는 것이다. 오는 2026년까지 신규 갈맷길 조성과 기존 갈맷길 정비를 완료한다는 목표이다. 갈맷길을 모두 연결하면 부산의 다양한 명소를 15분 안에 편리하게 걷고 관광할 수 있다.
기존 갈맷길에 새로 연결하는 ‘부산 갈맷길 시즌2-도심 갈맷길’은 부산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았다. 거칠산국 역사길(동래읍성∼좌수영성) 10㎞, 오감만족 행복길(서동 미로시장∼회동수원지) 4㎞, 철도 옛 향수길(옛 해운대역∼송정역) 9㎞, 아세안 자연생태길(도시철도 해운대역∼폭포사) 8㎞, 오후 맛 기행길(도시철도 경성대·부경대역∼민락수변공원) 6㎞, 근대 산업유산길(도시철도 서면역∼좌천동 가구거리) 7㎞ 등 15개 코스다.
부산시는 갈맷길의 관광 상품화도 추진한다. 코레일과 함께 갈맷길 관광열차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안심관광 상품화와 연계한 홍보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갈맷길 안내, 완보 인증서 배부, 코스별 관광안내소 연결 등 걷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한다.
다이내믹부산 제2022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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