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1. 08:30ㆍ여행.관광·정보
서부산 명소를 연결하는 부산시티투어버스 `오렌지라인'이 개통했다.
(사진은 오렌지라인 코스 중 해 지는 풍경으로 유명한 다대포해수욕장 고우니생태길). 사진·권성훈
늦가을 부산의 매력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부산시티투어버스의 새 코스 `오렌지라인'이 개통했다. 낙조 명소 다대포해수욕장·아미산전망대, 부산의 마추픽추 감천문화마을, 인생 사진 촬영 명소로 이름난 장림포구, 예술 감성을 채우는 부산현대미술관 등 서부산 명소를 골고루 담았다. 부산시티투어버스 오렌지라인을 타고 가을 부산으로 빠져들어 보자.
서부산 명소 알차게 담은 '오렌지라인' 개통
□ 부산 어디를 여행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 짧은 시간에 가능한 많은 명소를 보고 싶어요
□ 부산 사람인데 부산을 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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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질문에서 1개 이상 해당한다면 `부산시티투어버스'를 강력 추천한다. 부산시티투어버스는 해운대·광안리·남포동 등 부산 주요 관광명소를 편리하게 연결하는 관광 대중교통 서비스다. 이 버스만 타도 부산의 웬만한 명소는 다 갈 수 있는 데다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어 관광객은 물론 부산 사람에게도 부산을 이해하고 즐기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재 운영하는 정규 코스는 △부산역을 출발해 광안리·해운대 등을 도는 `레드라인' △부산역을 출발해 태종대, 자갈치시장 등을 도는 `그린라인' △용호만유람선터미널을 출발해 오시리아테마파크, 해동용궁사 등 동부산관광단지 일원을 도는 `블루라인'이 있다. 여기에 지난 10월부터 감천문화마을, 다대포해수욕장, 장림포구, 부산현대미술관 등 서부산을 둘러보는 `오렌지라인'이 개통해 인기를 끄는 중이다.
`오렌지라인'은 특히 황금빛 가을 부산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망라한다. 서정적인 낙조를 즐길 수 있는 다대포해수욕장과 아미산전망대, 겨울 철새와 만나는 을숙도생태공원, 부산의 베네치아 `부네치아'로 이름난 장림포구 등의 코스를 골고루 담아 말랑말랑 감성을 채우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부산시티투어버스 오렌지라인. 사진·권성훈
'오렌지라인' 공략법 … 마지막 정류장을 정하자
부산시티투어버스는 1일권으로 다양한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리며 이용할 수 있다. 레드·그린·오렌지라인은 추가 요금 없이 자유 환승도 가능하다. 시간이 촉박하거나 어디를 둘러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출발지에서 버스를 타고 전 코스를 한 번에 둘러보자. 오렌지라인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30분. 주마간산(走馬看山)이지만 부산의 바닷가·강변·도심 등 다양한 풍경을 눈으로 빠르게 담기에는 충분하다. 계획 없이 버스를 타고 가다 마음이 끌리는 장소에 내려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되겠다.
다양한 장소의 매력을 충분히 즐기고 싶다면 하차 정류장과 마지막 정류장을 미리 정해 놓는 것이 좋다. 오렌지라인의 배차 간격은 1시간이며 하루 8회 운행한다. 모든 정류장에 내리면 하루 만에 둘러볼 수 없다. 각 코스의 매력에 따라 여행 계획을 세워 보자. 특히 낙조를 보고 싶다면 마지막 정류장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부산역 출발 기준 오렌지라인 마지막 버스 시간은 오후 4시20분. 11월 부산 일몰 시각은 오후 5시25분 경이다. 일몰을 보고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오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 다대포해수욕장∼아미산전망대∼부네치아 장림항∼부산현대미술관∼낙동강하구에코센터 중 일몰 감상 포인트를 정해보자. 국제시장이나 용두산공원을 마지막 코스로 잡으면 번화가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에 좋다.
▮오렌지 라인 코스
· 부산역 #레드·오렌지·그린라인 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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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남공원 #용궁구름다리
- 시설물 복구를 위해 올해 말까지 휴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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