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실속만점 / 버스 투어.

          

실속만점 시티투어, 버스 타고 알뜰여행

전국 22개 지역 운영… 요금 1만원 미만 저렴
경주서 유적지 역사기행… 부산선 야경관광

• 경제 사정이 안 좋아서 국내여행이 겁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자동차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시티투어로 눈을 돌려보자. 시티투어버스는 이름 그대로 각 도시별로 지역 내에서 운행하는 순환관광버스다. 전국 22개 지역에서 운영한다. 대부분의 시티투어가 1만원 미만에 이용할 수 있다. 일단 여행하려는 지역까지 가서 기차역, 고속버스터미널, 광장 등 시티투어 출발지에 정차해 있는 버스에 몸을 실으면 그만이다.
  
  ▲수도권 시티투어버스
  
  수도권에는 서울, 인천, 수원시티투어와 경기투어버스가 있다. 서울시티투어(02-777-6090)는 주간과 야간 코스를 합쳐 총 4가지 코스다. 도심코스는 30분 간격, 청계천·고궁 코스는 1시간 간격으로 배차가 된다. 청계천·고궁코스는 2층 버스다.
  
  인천시티투어(032-772-4000)가 출발하는 인천역 앞의 차이나타운에서는 개항기 시대로의 시간여행을, 공항코스로 가볼 수 있는 해변과 실미도, 모도, 시도 등 섬에서는 겨울바다여행을 할 수 있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KBS 드라마 촬영장을 돌아보는 수원시티투어(031-256-8300)와 매일 아침 광화문에서 출발해서 수원화성, 화성행궁, 민속촌 등을 둘러보는 경기투어버스(02-6243-7071)도 최근 생겼다. 에버랜드 행 버스도 있다.
  

  부산 해운데 야경을 볼 수 있는 부산 시티투어 버스.

  
  ▲충청권·강원권 시티투어버스
  
  대전역에서 출발하는 대전시티투어(042-253-0005)는 티켓 한 장으로 하루 4회 순환하는 시티투어버스를 자유롭게 탈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엑스포과학공원, 지질박물관, 대전동물원, 뿌리공원 등에서는 대전관광의 또 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삼척관광시티투어(033-570-3846)는 정라회센터, 해신당공원, 갈남전망대를 거쳐 삼척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삼척역과 강릉역을 오가는 바다열차와 연계할 수 있다.
  
  ▲영남권 시티투어버스
  
  영남권에서는 대구, 경주, 부산, 울산, 통영, 거제, 김해의 7개 지역에서 시티투어버스가 대기한다.
  
  신라의 천년 수도 경주의 시티투어(054-743-6001)는 과거 신라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2개의 코스가 있다. 1코스는 불국사, 분황사, 김유신장군묘 등 시내 방면 유적을, 2코스는 골굴사,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등 동해 인접 관광지이다. 부산시티투어(051-464-9898)는 해운대 방향과 태종대 방향으로 나뉜다. 광안대교, 해운대, 달맞이고개 등의 밤 풍경을 조망하기 좋은 야경코스로 구성된다.
  
  ▲호남권 시티투어버스
  
  호남에는 가장 많은 시티투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군산, 광양, 나주, 담양, 순천, 목포, 여수의 7개 도시에 시티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광주에서 강진의 관광지까지 편하게 갈 수 있는 전남관광지경유노선버스도 있다. 군산시티투어(063-450-6110)는 매주 다른 4개의 코스로 운행된다.
  
  호남권 시티투어 가운데 순천시티투어(061-749-3107)는 알찬 코스로 유명하다. 선암사 코스와 송광사 코스 2개로 운영되는데, 조계산의 두 절과 함께 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민속마을, 갈대와 철새의 고향 순천만을 해설사의 맛깔스런 안내를 받으면서 호젓하게 여행할 수 있다.
  
  스포츠월드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출처 : 재부덕수동문회

글쓴이 : 김동제(66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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