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겨울철 실내 결로에 대한 고찰

2012. 1. 12. 01:06전원 생활&노후

겨울철 흔하게 경험하는 결로 현상으로 차가운 밖에서 따뜻한 실내로 들어설 때, 차가운 안경이 뿌옇게 결로가 생겨 한참동안(안경 자체가 덥혀지는 시간동안)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대부분의 집에서 겨울철 결로현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결로 문제는 겨울철에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클 경우 불가피하게 생기는 자연현상으로 결로에 대한 이해만 있어도 방지할 수 있고, 가벼운 결로의 경우 환기만 잘해도 해결되지만 문제가 심각한 경우에는 결로 발생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를 해야 한다.

 

결로발생은 건축설계·시공에 관련되어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 건물을 사용하는 거주자의 주거방식에 기인하는 일도 많이 있다. 특히 생활에 수반해 발생하는 수분은 가습원이 되며, 주거방식에 따라서는 수분량의 큰 차이가 생긴다.

 

가습원은 조리나 목욕, 세탁등 생활상의 필연적인 것이 있다. 거주자에 따라서는 관상식물을 실내에 놓는 일도 있고, 건조를 싫어하는 사람은 가습기를 이용하는 일도 있다. 이렇게 실내에서 수분발생이 과다해지면 실내의 상대습도가 상승하여 북쪽의 실온이 낮은 거실로 이류하게 되어 상대습도가 높아지게 된다. 상대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조금이라도 온도가 낮은 곳이 있으면 결로하기 쉬워진다.

 

목조주택의 경우는 기밀성이 높으므로 자연환기로는 수증기가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수분발생이 있으면 되도록 국소적인 환기팬으로 옥외로 배출하고, 생활상 수분의 발생량을 적게 하는 등 주거 생활 방식에서의 여러 가지의 연구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 절대습도와 상대습도.

 위 그림에서와 같이,, 온도가 높을 수록 같은 체적당 품을 수 있는 습기량이 많다.

 

 

겨울철 실내 공기가 건조한 이유.

 

- 절대습도가 같을 경우 온도가 높을 수록 습도(상대습도)가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겨울철 외부 공기가 실내에 유입할 경우 건조해 지기때문에 온도 차이에 의한 습기량 조절을 위한 가습기 등의 습도조절을 위한 가습이 필요해 지게 된다.

 

마찬가지로 여름 장마 때, 눅눅해진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불을 때야 하는데, 이런 이유는 방안의 공기를 덥혀서 공기중의 습기량을 조절하게 된다(습기를 말린다는 표현을 하는데, 실내온도를 높이면 자연스레 습도가 조절되는 이유)

 

 

- 위 그림이 결로가 생기게 되는 원인을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내부의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의 공기(습도30%)가 외부로 노출될 경우 온도가 낮아 지면서 자연스레 포화습도가 형성되고, 나머지 포화습도를 넘어선 습기는 결로로 형성되어지게 된다.

겨울철 입김을 불었을 때,, 하얀 입김이 나오는 현상을 이해하면 되겠다.

 

결로 방지의 대책

 

(1) 적절한 환기: 식사 후 조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과도한 습기제거를 위한 환기.

(2) 냉, 난방 시 급속한 온도 조절은 피한다.

(3) 실내에서 식물을 재배 시 잦은 환기와 식물간 넓은 간격을 유지한다..

(4) 제습기 설치: 옷장 등 습기로부터의 피해가 예상되는 곳에 제습기를 설치.

(5) 집안을 오래 비울 때는 습한 곳에 신문지 등으로 습기를 흡수하도록 한다.

(6) 실내에서 세탁물을 건조시키는 행위나 가습기를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7) 욕실 사용시 반드시 욕실문을 닫아 습기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아야 한다.
(8) 실내 온도,습도계를 비치하여 항상 점검하도록 한다.

출처 : 나무집사랑모임
글쓴이 : 촌목 - 강산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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