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일이 없습니다

2013. 4. 5. 07:59좋은 글 모음.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일이 없습니다

       

      열 아홉의 어린 나이에 장원 급제를 하여

      스무 살에 경기도 파주군수가 된
      맹사성은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느 날 그가 무명 선사를 찾아가 물었다.

      "스님이 생각하기에 이 고을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최고로 삼아야 할 좌우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오?"

      그러자 무명 선사가 대답했다.



      "그건 어렵지 않지요. 나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많이 베푸시면 됩니다."

      "그런 건 삼척 동자도 다 아는 이치인데 먼 길을
      온 내게 해 줄 말이 고작 그것뿐이오?"

      맹사성은 거만하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무명 선사가 녹차나 한 잔 하고 가라며 붙잡았다.
      그는 못이기는 척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스님은 찻물이 넘치도록 그의 찻잔에
      자꾸만 차를 따르는 것이 아닌가.

      "스님,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망칩니다."



      맹사성이 소리쳤다. 하지만 스님은 태연하게
      계속 찻잔이 넘치도록 차를 따르고 있었다.

      그리고는 잔뜩 화가 나 있는 맹사성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말했다.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적시는 것은 알고,
      지식이 넘쳐 인품을 망치는 것은 어찌 모르십니까?"

      스님의 이 한마디에 맹사성은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붉어졌고
      황급히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나가려고 했다.



      그러다가 문에 세게 부딪히고 말았다.
      그러자 스님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한 걸음 떨어져서 나를 보라.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든다.
      한 걸음 떨어져서 나를 바라보라.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기에
      충분하다. 인생에서 무엇을 할지는 자신만이
      결정할 수 있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지 말고
      지금 눈앞에 펼쳐진 그 길을 가라.



      - 왕 이지아의《어제는 버리고 가라》중에서 -

      사랑하는 울님?

      벌써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이네요^^

      4월5일 인사드립니다.꾸벅

       

      뜰에 핀 개나리가 너무 아름답게 피었네요.

      봄은 봄인가 봐요.ㅎ

      울님들 행복 하시구요. 봄기운 만끽 하세요.

      겸손! 많이 배워야 겠습니다.

      넘침이 모자람만 못하지요.

      고개를 숙이면 부딪힐일이 없겟네요^^
      오늘도 겸손을 배웁니다.

       

      우리 고운님들

      산뜻한 금요일 고운행복 담는 하루 만들어 가세요.

      이번주도 고운사랑 내려 주심에 감사를드립니다.고맙습니다.

      님들 많이 사랑합니다

      20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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