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24. 12:04ㆍ옛 이야기
6.25 전쟁때 희귀 전단 및 삐라 모음
늦었지만 순국한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고 뜻을 되새겨 보고자
6.25 전쟁 중의 삐라. 포스터. 전단지 그리고 1948년에 있었던
1. 독립행진곡. 1945년 해방 기념으로 나온 엽서 뒷면입니다.
여기에 독립행진곡 가사가 1절부터 3절까지 소개되어 있습니다.
독립행진곡은 지금까지 1절까지만 주로 알려져 왔습니다.
1950.6.29일 맥아더장군이 영등포 전선을 시찰한 직후인
주일 미군은 7.1일 참전, 삐라의 앞면에는 유엔마크 아래
국한문으로 뒷면에는 영문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10*16센치 크기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의 무법한 침략에 대하여 반항하는 귀국을
원조하라고 요청하였음으로 우리는 적극적으로 원조하겠습니다.
우리는 한국과 힘을 합하여 침략자를 귀국으로부터 격퇴하겠습니다.
도민에게 고함.
6.25 당시 수도 서울을 사흘만에 함락당하고 후퇴를 거듭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계속 국민들에게는 승리의 소식을 전함으로써
동요를 막고자 했습니다. 이 사실을 잘 보여주는 사료입니다.
도민 여러분
북한 괴뢰군은 불법하게도 남침을 감행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용감한 군경은 그들을 맹렬히 반격하고 있는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 공군은 28일 밤에는 평양을 비롯한 이북 5대도시를
맹폭하고 30일 아치에는 재차 평양, 함흥, 원산, 평강 비행장을
도민 여러분은 군경작전에 절대 신뢰하시고 유언, 억측 등에
단기 4283년 6월 30일 경상북도 공보과 발표
6.25전쟁 당시의 사진을 표지 사진으로 한
최근의 미국 잡지 [스미소니안]입니다.
피난민과 미군이 서로 엇갈려 걸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6.25 전쟁 당시 중국 정부가 발행한 징집 통지서입니다.
'희보'(喜報,기쁜 소식)와 '항미원조 보가위국' (미제에 대항하고
6.25 전쟁당시 전선으로 보낼 혈액을 공급하기 위하여
미션 오버 코리아 라는 제목의 영화
포스터 입니다. 1953년에 제작된 것.
1950년7월 15일 탁원길의 작품이며, '미제국주의'의 총칼로부터
자신들을 구해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모자의 모습을
중공군은 좋은 무기는 자기네가 차지하고 못쓸 무기만 북한군에
넘겨주고 있다. 왜? 북한이 약해져서 집어 먹기 쉬우니까..
북한주민들이여! 이젠 여려분이 중공군이 왜 북한군에 쏘지 못할
참된 애국자로서 중공군이 한국에 들어오기를 원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한국에 와 있는가?
한국의 자유를 말살함으로써 덕을 보는 장본인이.....
북한과 중공지도자들은 그들이 주인으로 섬기고 있는 로서아의
비밀승락없이는 감히 한국에 대한 침략전을 시작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여전히 뒤에 앉아 불붙은 침략전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군들이 그와 같이 굶고 헐벗고 산야를 헤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민족을 위함인가? 가족을 위함인가? 또는 자손을 위함인가?
민족을 위한다면 동족 상잔이 무슨 말이며, 가족을 위한다면 헐벗고
것이 아닌가. 그대들이여 뉘우쳐라. 우리 민족은 4천년 역사를
가진 단일민족이 아닌가. 무엇 때문에 우리는 싸워야 하며
서로 죽여야 하겠는가 서로 서로가 우리 3천리 강토에서
좋은 나라를 만들지 않으려는가?
그대들이여 사람에게는 누구나 한번은 과오가 있는것이고,
근일 중에 있을 것이라. 그러면 군들에게는 죽음이 있을
뿐인가? 아니다. 단 한가지 살길이 있다.
그것은 즉 이번 대통령명령으로 또는 전투사령부에서 선명하신
무기불지참자도 우(오른쪽)에 00하라는 관대하신 은전000.
산에 있는 그대들이여. 이것이 0000이니 돌연 과오를
공적으로 천명한 것을 이행하지 않을 이유가 어데 있는가?
후로부터 조곰도 먹을 걱정없이 매일을 기쁘게 지나고 있다.
귀순한 10여만 동료들과 같이 그는 지난 날의 긴 야간 행군을 할 때
배고프던 그 쓰라림을 또 다시 겪지 않아도 좋게 되었다.
그는 지금 배부르고 안락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제군들은 어떠한가. 왜 제군들은 유엔측이 먹을 것을 보증
어서 유엔군측으로 넘어오라!!
최근에 구한 현대사 자료입니다.
제목은 반란제군에 고함. 이 전단지의 작성일은 1949년 1월 15일.
1948년 10월 여순반란사건 당시 지리산 일대에서 항쟁하고 있는
'반란군'을 회유하기 위한 전단지로 보입니다.
식별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원문을 옮깁니다.
반란제군에 고함
제군은 다같은 백의민족이다. 혈통이 같고 풍속이 같고 언어가 같은
단군성조의 자손이 아니냐?? 일시적 그릇된 모략과 선동에 유인되어
자신을 희생하고 부모와 처자를 잃으며 선영을 욕되게 할 이유가
무엇인가? 살인, 방화, 약탈, 강간 등 어느 사회에서나 용서할 수
없는 죄악인 것이다. 인간은 한때의 허물이 있다 할지라도
고치면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제군이 어떠한 죄들을 지었다 할 지라도 하루빨리 이를 뉘우치고
자수해 돌아오면 제군의 신명을 안보할 수(편히 지킬 수) 있고
부모와 처자로 더불어 평화스러운 가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좌의 방침으로써 제군의 장래를 보장할 터이니 이 기회를 잃지말고
속히 돌아와 대한민국의 참다운 국민이되라. 만약 차시에
귀순 안한 자는 철처히 전멸 당할 것이다.
그대들의 부모와 처자는 눈물로써 그대들의 귀순을 기다리고 있다.
깊이 반성하라.
1. 1월 말일까지 무기휴대 귀순자는 죄상여하를 불문하고 석방함.
무기지참치 안한 자도 선처한다.
기타 좌익 단체에 가입한 자도 자수한 자도 이와 같이 선처함
4282년 1월 15일
전투사령관 제5구경찰서장
구례군수 대한청년단장
국민회 구례지부 구례군시국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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