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사량도

2013. 9. 30. 12:55산행 자료, 안내

 

통영 사량도

 

사량도는 통영시 서편에 자리한 섬으로 상, 하도가 나란히 이마를 맞대고 있는 형국이다.

1.5km 거리에 있는 상도와 하도 사이의 바다는 물살이 제법 거칠다.

사량도는 섬이 꼭 긴 뱀처럼 생겼다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기암괴석으로 덮여 있는 섬 해안의 돌출부가 하나같이 뱀처럼 생겼고, 실제로도 섬에 뱀이 많다.


사량도에는 육지 못지 않은 산세를 가진 산들이 있다.

상도에 지리산, 불모산, 고동산과 하도의 칠현봉 등은 등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산들 이다.

이 섬에서는 낙지, 학꽁치, 멸치, 굴, 우렁쉥이 등 해산물이 많이 나고 낚시하기에도 좋다.

양지바른 갯바위는 모두가 낚시터인데, 특히 이 곳에서 낚아 올리는 볼락은 딴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별미로 손꼽힌다.

 

섬으로 들어가는 배편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운항안내 2000사량호-15:00(1일 1회운항)
배편문의:055)642-6016

가오치선착장 운항안내 위치:고성에서 통영으로 가는 길(통영시 도산면) 제2사량호,사량호- 배편문의:055)642-6016

*특별수송기간(성수기,명절등)과 선박회사 사정에 따라 증편 혹은 변경이 있을 수 있다.

숙박시설 (지역번호 : 055)
이점식 642-6186  김맹곤 642-7165  김   천 642-7138  홍영자 644-3278  김종문 642-6093  김석근 642-7162
박수용 643-4672  박정근 642-5561 오갑용 642-7163  김성권 642-7167  이갑준 644-9331  노윤식 642-8089

박해린 642-7348  김창악 642-7142  김두석 642-8083  강점도 643-6045  김종배 643-0939  이종언 642-7344

이지호 642-7149  김일수 642-7350  이이호 642-7297  김봉규 643-3168  이재모 642-7303  신석만 642-8084

문경주 642-7382  차종영 642-6175  김숙자 642-7396  서영철 642-6158  차정술 642-6195  추연명 642-6064

문한철 642-7051  박종만 643-5792  이상경 642-0394  장동수 642-7059  정창복 642-7469  강정호 642-7058

김정호 642-7435  이경재 642-7196  김정식 642-7291  박찬아 642-7055  장판립 642-8461  정외주 642-7053

최상녀 643-6035  신통우 644-9162  최윤자 642-7908  추종원 642-7431  김정만 642-7169  문학식 642-7310

이순악 642-7497  사량수협 641-8247

 최영장군사당
고려말의 문화재로서 토영시 사량면 금평리 150번지가 소재지 이다.

단칸목조 팔작지붕으로 되어있고, 고려말 왜구를 무찌렀던 최영장군의 제향이다.


특이사항으로는 사당내부에는 "고려공신 최영장군 영위" 위패를 모시고 있고 최영장군의 마부상과 다석 선녀에 옹위된 최영장군의 영정이 걸려있다.


"최영장군신"은 죽로 중부지방에서 무속신앙으로 모시는 인물시니으로 최영장군의 최후가 그렇듯이 억울하게 죽은 원혼을 위로하고자 원혼 신앙의 작용으로 짐작된다.

매년 음력 정월과 섣달에 주민들이 사당제를 지낸다.

 

사량성지, 봉수지
조선시대 기념물로서 통영시 사량면 금평, 칠현봉 소재지이다.
규모로는 성과 1.251척이다.
이 사량성지, 봉수지의 기원으로는 ..
성지 : 통제영시대 수군만호(종4품)을 두어 거북선1척, 병선1척, 사후선2척과 장졸239명을 지휘케했던 제진
봉수대 : 임진왜란, 사량주봉 칠현봉

 

조개잡이 (바지락, 키조개, 조개류)
통영지역 인근섬에는 어느곳이나 조개류를 채취할 수 있으며 일부양식장외에는 거의 누구나 무료로 채취할 수 있다.
한산도는 진두의 갯펄조개률과 일반조개류를 채취할 수 있고

욕지도는 넓은 섬으로서 어느곳이나 조개류를 채취할 수 있으며 바닷가에서 가끔 낙지등도 포획할 수도 있다.

비진도,추도,매물도,사량도는 사량도 일부 양식지역을 제외한 바닷가에는 일반인이 조개류를 채취할 수 있다.
채취할 때 필요한 준비물은 호미종류의 기구와 장화등 간단한 기구가 필요하고

잡이가능시기는 금어기 매월 일정기간을 제외한 전기간 채취가 가능하다. 

 

바다낚시 (뽈락어, 노래미, 도미, 광어, 감성돔, 농어 낚시)
사량도에서 주로 잡히는 어종에는 뽈락어, 노래미, 도미, 광어, 감성돔, 농어 등이 있다.
1월에서4월사이에는 뽈락어, 노래미, 도미, 광어가 있고, 5월에서 7월사이에는 감성돔, 노래미가 있다.
8월과 10월사이에는 농어, 삼치가 잘 잡히고, 11월과 12월까지는 뽈락어와 감성돔이 잘 잡힌다.
교통편으로는 통영항여객터미널에서 2000사량호가 1일 1왕복하고 있으며, 고성군 가오치에서 1일 15왕복으로 운항한다.

(2000사량호 운항안내: 055-642-6016) 

 

등산 (지리산)

지리산은 사량도 윗섬에 동서로 뻗어 있다.

지리산(397.8m)~불모산(399m)~가마봉(303m)~옥녀봉(261m)~고동산(216.7m)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해발 0m에서 바위산으로 400m 가까이 불끈 솟아, 그 기세는 내륙의 1,000m급 바위산 이상 간다.
지리산은 해발 398m이며 경사가 45도 정도 된다. 6.25km 를 등산하는데 4시간 30분 소요된다.
금평에서 시작 할 수도 있으며,

본 코스는 사량도 돈지에서 출발하는 코스로서 중간중간 아찔한 절벽과 스릴만점의 절벽사다리 외줄타기 등 종주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산행중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북동쪽 금북개 코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금북개마을에서 해안가 서쪽으로 도로를 따라 300m쯤 가노라면 도로 왼쪽에 승용차 10대는 댈 만한 공터가 보인다.

50m 옆 등산로 시작지점 나뭇가지엔 ‘등산로’ 팻말과 더불어 리본들이 매달려 있다(좌표 N34 51 14 E128 10 30).


사량도 지리산 길은 대부분 바윗길인데 방심하면 안 될 만큼 위험하고, 크게 위험한 곳은 밧줄이나 급경사 계단이 설치돼 있다.

그러므로 노약자라도 어렵게나마 산행을 이어갈 수 있되 짜릿한 스릴이 연속된다.

이런 여러 가지 특장점이 두루 알려지며 사량도 지리산은 한국 대표 섬산행지로 떠오른 것이다.

지리산의 볼거리로는 옥녀의 전설이 설인 피빛의 옥녀봉바위가 있으며,

칠현봉의 봉수자리와 기암괴석으로 장식한 각각의 봉우리는 남한의 제 2 금강산 이라고도 부른다.
가을에는 오색찬라한 형형색색의 단풍이 가을의 정치를 더해준다.
교통정보로는 통영항여객터미널에서 2000사량호가 1일 1왕복하고 있으며,고성 가오치에서 1일 15왕복으로 운항한다.
2000사량호:055-642-6016(통영항여객터미널 출발) 사량호, 111사량호 055-647-0147(고성군 가오치 선착장)

 

 

사량도 산행

검푸른 다도해 위에 떠 있는 올망졸망한 섬들.

이 가운데 설악산 용아릉을 연상케하는 경남 통영군의 사량도 지리산은 작고 아담한 산이다.

본래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전라도와 경상도에 걸친 장대한 지리산이 바라다보여

지이망산(智異望山)이라 불리다가 그 말이 줄어 「지리산」이 된 것이다.

높이는 얼마되지 않지만 한려수도의 빼어난 경관과 어우러져 그 어느 명산 못지 않게 절묘한 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깎아지른 바위벼랑 사이로 해풍에 시달린 노송이 아슬하게 매달려 있는가 하면

바위 능선을 싸고 있는 숲은 기암괴석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별세계"를 연출한다.

고개를 들면 한려수도의 그 곱고 맑은 물길에 다도해의 섬이 보인다.
그림자가 환상처럼 떠오르고, 기기묘묘한 형상으로 솟구치고 혹은 웅크린 바위 묏부리와 능선은

말없이 세속의 허망함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사량도 상도에서는 지리산(해발 398m) 불모산(399m) 옥녀봉(281m) 등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할 수 있다.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재미를 더하지만 능선길이 다소 험하다.

지리산에서 옥녀봉으로 오르는 종주코스에는 20여 미터의 철 사다리가 2개 있고, 밧줄타고 오르기, 수직 로프사다리 등의 코스가 있어 흥미를 돋운다.


산에 오르는 길은 여럿 있으나 돈지포구를 시발점으로

지리산 옥녀봉을 거치는 능선을 타고 진촌으로 빠지는 코스를 택하는 것이 이 산의 진면목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돈지는 수려한 경관의 바위산과 푸른 물살이 넘실대는 바다를 배경으로한 한폭의 그림같은 순박한 섬마을이다.

마을을 빠져나와 산을 오르기 시작하면 돌밭길이 나오는데 시야에 들어오는 바다 풍경 덕에

돌길이 지루하지 않고 아기자기하기만 하다. 행여 주위 경관에 시선을 빼앗겨 발이라도 헛디딜까 걱정이 될 정도다.

언뜻보면 이끼같이 생긴 들꽃들이 바위를 장식한 모습도 신기하고 아름답다.


그렇게 1시간반 정도를 오르면 하늘과 바다와 땅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지리산 정상에 닿게된다.

다음은 아슬아슬한 암벽과 난간을 타고 옥녀봉에 오른다.

기암절벽을 타야하는 아찔한 시간이지만 일단 옥녀봉 꼭대기에 올라서게 되면 가슴이 후련한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내려갈 땐 튼튼하게 새로 설치된 철계단을 이용한다.

다 내려 오면 짧고 평탄한 바윗길과 그 이후로 가파른 내리막 숲길이 연결된다.

이윽고 진촌마을로 내려오면, 총 6시간의 산행을 마치게 된다.


바닷바람에 땀을 식히며,이 고장의 별미인 이제 막 건져낸 싱싱한 회를 맛본다면

바위산에서 만끽하던 스릴,곳곳에 펼쳐진 비경과 함께 사량도 지리산 산행의 참멋과 진맛을 모두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절경인만큼 등산코스가 조금 험난 하므로 몇명씩 1조를 이루어 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등산 코스 안내 ] 

 

 

[등산코스]
* 코스 1 : 돈지리 → 지리산 → 불모산 → 가마봉 → 옥녀봉 → 금평항 (5~6시간 소요)
* 코스 2 : 돈지리 → 지리산 (3시간 소요)
* 코스 3 : 돈지리 → 지리산 → 성자암 → 옥동 ( 3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