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기르고, 밥상에 올리고 올봄 주말농장 시작해볼까?
2015. 3. 5. 22:09ㆍ전원 생활&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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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스팔트를 밟고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며 바쁘게 생활합니다. 마음은 늘 전원을 꿈꾸지만 훌쩍 떠나기는 쉽지 않지요. 무엇이든 시작하기 좋은 봄날에, 흙살림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절기에 따라 내가 가꾼 텃밭에, 내 가족이 먹을 것들을 직접 길러 먹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도시농부 즐기기
◇다섯 평의 행복 도심&근교 주말농장
"결혼하기 전부터 도시농부를 꿈꿨어요. 늘 꿈만 꾸다가 아이들과 함께 자연관찰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근교에 주말농장을 분양받아 텃밭 농사를 시작했지요. 당시 제가 살던 곳은 놀이터도 하나 없는 강남구 역삼동의 삭막한 주택가였는데 주말농장 분양 후 일단 도시를 벗어나 달려갈 곳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온 가족이 행복했어요." 올해 3년차 도시농부이자 '티니맘의 작은 텃밭'(시공사)의 저자 김인혜씨의 말이다. 김씨는 "텃밭을 가꾸니 가족들의 밥상이 달라졌을 뿐만 아니라 공동의 취미가 생겨 주말이 기다려진다"면서 올해는 "단호박, 오이, 콩 등의 작물 재배에 도전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씨처럼 작은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가꾸는 도시농부들이 늘고 있다. 서울시가 2014년 1월에 작성한 '2014년 서울시 도시농업 업무계획'에 따르면 2014년 1월 기준 55만 명 정도(학교 텃밭 운영 포함)가 도시농업에 참여하고 있다. 도시농업 참여 형태 중 가장 일반적인 주말농장은 매해 2월 초부터 시작해 4월 초까지 분양한다. 특히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주말농장이나 텃밭은 이용료도 1구획당 3만~6만원 정도로 저렴하고 영농교육 등을 받을 수 있어 인기다. 일찌감치 분양을 시작한 서울시의 '노들텃밭'이나 서초구의 '솔이텃밭' 등은 접근성이 좋아 이미 접수와 동시에 분양이 마감된 상태. 하지만 아쉬워할 것 없다. 분양 중이거나 이제 분양을 시작하는 곳도 있다. 강서구는 오곡동 417-2번지와 과해동 22-2번지 일대 주말농장 950구획을 마련하고 강서구민 및 강서구 소재 단체를 대상으로 3월 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1구획당 면적은 개인 10㎡, 단체 33㎡로 임대료는 개인 3만원, 단체 10만원이다. 신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gangseo.seoul.kr)에서 하며 추첨을 통해 3월 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서울시가 3월 31일까지 분양하는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한강 상수원 수질 보호를 위해 유기농법을 쓰는 친환경 농장이다. 남양주시(2곳)와 양평시(3곳), 광주시(5곳), 고양시(1곳), 시흥시(1곳) 등 총 12곳에 총 11만8800㎡ 규모, 7200구획을 선착순 분양(일부 지역 마감)한다. 임대료는 서울시가 3만원을 지원하며 시민은 구획(16.5㎡)당 3만~7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참가자에겐 농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씨앗, 유기질 비료, 방제제 등을 무료 지원하고 재배 방법도 알려준다. 신청은 서울시 누리집(seoul.go.kr)에서 한다. 용인시도 올해 처음으로 시민농장을 만들어 텃밭을 분양한다. 시민농장은 송담대학교 맞은편 여성회관 예정 부지 1만3569㎡로 총 320구획이다. 시는 경로자, 장애우, 다자녀, 국가유공자 등 120구획을 특별 분양하고 2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20구획을 분양한 뒤 나머지 180구획을 일반 분양한다. 구획당 분양 면적은 개인 16㎡, 단체 32㎡이며 임대료는 없다. 시는 3월 16∼20일 농업기술센터 중앙상담소(031-324-4066)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24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결혼하기 전부터 도시농부를 꿈꿨어요. 늘 꿈만 꾸다가 아이들과 함께 자연관찰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근교에 주말농장을 분양받아 텃밭 농사를 시작했지요. 당시 제가 살던 곳은 놀이터도 하나 없는 강남구 역삼동의 삭막한 주택가였는데 주말농장 분양 후 일단 도시를 벗어나 달려갈 곳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온 가족이 행복했어요." 올해 3년차 도시농부이자 '티니맘의 작은 텃밭'(시공사)의 저자 김인혜씨의 말이다. 김씨는 "텃밭을 가꾸니 가족들의 밥상이 달라졌을 뿐만 아니라 공동의 취미가 생겨 주말이 기다려진다"면서 올해는 "단호박, 오이, 콩 등의 작물 재배에 도전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씨처럼 작은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가꾸는 도시농부들이 늘고 있다. 서울시가 2014년 1월에 작성한 '2014년 서울시 도시농업 업무계획'에 따르면 2014년 1월 기준 55만 명 정도(학교 텃밭 운영 포함)가 도시농업에 참여하고 있다. 도시농업 참여 형태 중 가장 일반적인 주말농장은 매해 2월 초부터 시작해 4월 초까지 분양한다. 특히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주말농장이나 텃밭은 이용료도 1구획당 3만~6만원 정도로 저렴하고 영농교육 등을 받을 수 있어 인기다. 일찌감치 분양을 시작한 서울시의 '노들텃밭'이나 서초구의 '솔이텃밭' 등은 접근성이 좋아 이미 접수와 동시에 분양이 마감된 상태. 하지만 아쉬워할 것 없다. 분양 중이거나 이제 분양을 시작하는 곳도 있다. 강서구는 오곡동 417-2번지와 과해동 22-2번지 일대 주말농장 950구획을 마련하고 강서구민 및 강서구 소재 단체를 대상으로 3월 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1구획당 면적은 개인 10㎡, 단체 33㎡로 임대료는 개인 3만원, 단체 10만원이다. 신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gangseo.seoul.kr)에서 하며 추첨을 통해 3월 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서울시가 3월 31일까지 분양하는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한강 상수원 수질 보호를 위해 유기농법을 쓰는 친환경 농장이다. 남양주시(2곳)와 양평시(3곳), 광주시(5곳), 고양시(1곳), 시흥시(1곳) 등 총 12곳에 총 11만8800㎡ 규모, 7200구획을 선착순 분양(일부 지역 마감)한다. 임대료는 서울시가 3만원을 지원하며 시민은 구획(16.5㎡)당 3만~7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참가자에겐 농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씨앗, 유기질 비료, 방제제 등을 무료 지원하고 재배 방법도 알려준다. 신청은 서울시 누리집(seoul.go.kr)에서 한다. 용인시도 올해 처음으로 시민농장을 만들어 텃밭을 분양한다. 시민농장은 송담대학교 맞은편 여성회관 예정 부지 1만3569㎡로 총 320구획이다. 시는 경로자, 장애우, 다자녀, 국가유공자 등 120구획을 특별 분양하고 2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20구획을 분양한 뒤 나머지 180구획을 일반 분양한다. 구획당 분양 면적은 개인 16㎡, 단체 32㎡이며 임대료는 없다. 시는 3월 16∼20일 농업기술센터 중앙상담소(031-324-4066)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24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베란다·옥상에선 상자 텃밭으로 체험을
주말농장이나 텃밭이 부담스럽다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하는 상자 텃밭을 눈여겨볼 만하다. 상자 텃밭은 아파트 베란다, 옥상 등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작물을 키울 수 있는 이동형 텃밭이다. 상자 텃밭 1세트에는 상자, 혼합토, 퇴비, 모종, 씨앗 등이 들어있다. 강남구는 3월 9~22일 '친환경 상자 텃밭' 965세트를 분양한다. A세트(25L) 6000원, B세트(50L) 8000원이다. 신청은 강남구청 홈페이지(gang nam.go.kr)에서 하며 24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서초구도 3월 16~20일 상자 텃밭 총 1000세트를 선착순 분양한다. 가구당 최대 4세트, 어린이집 등 다중 이용 시설의 경우 시설당 최대 20세트 신청 가능하다. 분양료는 1세트당 8000원이다. 개별 가구는 서초구청 홈페이지(seocho.go.kr)에서 신청 가능하며 다중 이용 시설은 신청서 작성 후 서초구 공원녹지과에 제출한다. 강서구의 경우 친환경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상자 텃밭 200세트를 3월 6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분양한다. 분양료는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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