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이렇게 걷는거야
혼자 타박 타박 걷다가...
옆길로 걷는 사람들을 곁눈질로 살짝 쳐다 보았습니다
나만 이렇게 힘없이 타박 타박 걷고 있는건가
의구심이 들어서 괜히 두리번 거려 보았습니다
어?..저 사람은 나보다 더 빨리가네..
맞아..저 사람은 분명 무언가 믿는게 있을거야..
그래..맞아 나보다 더 좋은 신발을 신어서
더 빨리 갈수도 있는 걸거야
그렇게..길을 걷고 있는 중에도 나는 쉼없이 궁시렁 거리며..
남이 가는 길을 부러워 하기도 하며..
때로는 남의 탓을 하며..
때로는 부족해 보이는 내탓도 하며..
그렇게 남의 길도 아닌 내길을 타박하며..
타박 타박 걸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마흔이라는 길을 지나면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내가 지나온 길에는 서러운 길 눈물 길도 있었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향기로운 꽃길도 있었고..
기쁨이 넘치고 행복이 넘치는 길도 있었다구요
괜히 두리번 거려 보아도..내가 가는 이길은.
결국 믿을 건 내 두 다리와..
당당한 내 마음 가짐과..
그리고 아주 잘했다는 내가 흘린 땀의 양이라는 것을요
나이가 괜히 먹는 건 아니쟎아요..
그리고 내 자신이 조금 느리게 간다고
나를 탓하지 마세요..
내삶의 밑거름이 되어주기도 할거에요
인생은 이렇게 걷는 걸거에요
두려워 할 것 없이 당당하게 걷다보면
끝을 모르던 내 삶의 아픔도 언젠가
지칠테니까요..
그리고 걷다보면 길끝에 당도하는 곳이 있게 마련일테니까요
- 좋은 글 중에서..
^*^ 해바라기 ^*^ 아름다운 동행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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