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대생의 일기..

2012. 2. 28. 12:42웃음 한마당 ㅋ

 

 

     심각한 어느 여대생의 일기....!!!



    난 오늘도
    생면부지의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

    대체 이번이 몇 번째 인가..?

    이젠 세는것 마져
    별 의미가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오늘도 역시
    잠에서 깨어보니
    허리는 쑤시고 골반이 땡긴다.
     
     
    피곤하기도 하고.. 
    미치겠다.

    자세가 좋지 않았었나보다.

     
    자세에 신경을 썼었야 했는데.... 


    이제 후회 해도 소용없고...

    몸이 영 말을 듣지 않는다.


    내가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기억도 안난다 . . .


    그리고... 여전히
    오늘도 다른 낯선 남자가
    옆에서 쿨쿨 자고 있다.

     
    흠~~자세히 보니 
    다행히 잘 생겼다.
    아~~ 이게 문제가 아니다.


    이번이 첨은 아니다
    바로 어제도
    생전 첨보는 남자가
    내 옆에서 자고 있었다


    어제는 아버지뻘되는 남자였다.

    잠을 자는 남자가 매번 틀린다.


    정신을 차려야 겠다고..........
    인간이 되자고
    그렇게 내 자신에게 다짐 했건만
    뜻대로 되지않는 내 자신이 정말로 밉다..



    지난번에도 자고 있다가
    친구한테 들키는 바람에
    망신을 톡톡히 당한적도 있었다
     

    아~~ 난, 

    정말 구제할 수 없는 인간이란 말인가...

    *

    *

    *

    *

    *

    *

    *

    *

     

    이젠 , 전철에서 그만 자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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