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도리는 벗고 오세요

2012. 2. 13. 06:14웃음 한마당 ㅋ

"아랫도리는 벗고 오세요"

 젖소부인이 사는 동네에 흑한이 몰아쳤다. 어찌나 추운지
목욕탕에 다녀와 보니 둘둘 말아 온 수건이 빳빳하게 얼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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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남편도 웬일인지 목욕을 가려고 방문을 나서고 있었다.

순간 뭔가 떠오른 젖소부인이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지금 목욕 가는 길이죠?"

"그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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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돌아올 때 아랫도리는 벗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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