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수도권 귀농지,전원주택지 찾기_3년의 기록

2013. 3. 22. 12:55전원 생활&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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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0대 후반

 

20101월 뉴 밀레니움이라 흥분스러웠던 때도 지난 지 벌써 10, 벌써 50 후반...... 이젠 60 이후 살아 갈 방법에 대해 고민할 때. 옛날 같으면 은퇴 후 조용히 노후를 보내다 자식들 시집, 장가보내고 그리고 손자들 돌보다 정리하면 될 인생인데 지금은 인생 60부터라고 세상에서 떠들고 나도 아직 기력이 있으니 새로운 일, 내가 하고 싶었던 일에 처음 도전하고자 하는 생각이 드네....

 

2. 그간의 생각

 

부산에서 20년 살고 고향 떠나 산지 벌써 36, 광명시, 상계동, 분당 그리고 지금은 수지...... 시골 출신이라 결혼 당시부터 때가 되면 귀농하여 전원주택에서 살 계획을 가지고 있던 중 마침 이 때 불어 닥친 전원주택 바람, 이광훈 씨의 책은 다 사 모으고, 부동산 뱅크 잡지도 사 모으고 대형 지도도 사고, 그래서 정한 곳이 경기 이남 지역인 용인 부근......한참 인기가 좋았던 양수리보다는 기후가 온화하고 고향에 드나들기도 좋은 남쪽으로 정하기로 결정

 

3. 친구 모으기

 

이런 생각을 몇몇 친구에게 말하니 자기 생각과 같다고..... 당연히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으니 같을 수밖에. 그래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군대 동기를 규합하면 인원이 모아지리라 생각하고 사람도 모으고 대상지도 알아보기로 하고 적극적으로 땅을 알아보기로 결정.

 

4. 땅 알아보기

 

귀농지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입지라 생각하고 지도를 펼쳐 놓고 여러 정보 수집. 우선 아직 경제 활동을 하고 있으니 서울과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서울 반경 100Km, 1시간 30분 이내이며 고속도로 IC에서 10Km(10), 남쪽 지방을 선정.

 

 

 

 

 

5. 세금 문제

 

그런데 기존 주택을 가진 상태에서 귀농지에 전원주택을 소유하면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어 양도세가 중과되어 50-60% 까지 주택 양도 시 양도세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있어, 조세특례제한법 제 99조의4(농어촌 주택 등 취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특례) 에 의해 비수도권 읍면 지역으로서, 대지 200평 이하, 건평 45평 이내이고 2억을 초과하지 않아야 되어 경기도 경계에 인접한 음성, 진천, 천안, 아산 지역의 읍면에 한정하여 대상지를 찾기로 결정.

 

 

 

6. 입지 조건

 

위 지역의 기존 동네와 떨어져 있으며 배후에 농림지 임야를 접하고 있는 관리지역 임야로서 전방을 내려다보며 남향인 땅을 구하기로 하고 평당 10만 원정도로 예상.

 

7. 땅 구하러 다니기 1

 

인터넷과 현지 부동산을 통해 대상지를 물색하여 직접 찾아다니기로 하고 지인, 인터넷 카페, 부동산 등에 홍보하고 기다림

 

8. 땅 구하러 다니기 2_대사리

 

우선 용인 지역 부동산을 통해 안성과 접경 지역인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 임야 6,000평 평당 10만원에 소개 받아 현장을 가보니 서울에서의 접근성은 최고이나 2차선 지방도로에 접해 있고 약간의 경사가 있는 호두나무가 심겨 있는 밭이지만 중부 고속도로 인근이라 차량 소음이 약간 들리고 동향이라 보류, 고속도로 동쪽 임야는 진입로가 좁아 보류.

 

 

 

 

 

 

9. 땅 구하러 다니기 4_천안, 아산

 

경부 고속도로, 중부 고속도로, 평택-음성 고속 도로 내부 삼각형태 내에서 구하기로 하고 전철 접근성이 좋은 천안 북면, 성거, 직산 등 천안시 북부 지역이나, 아산 배방 지역을 다니기로 함. 천흥리, 강당리, 송전리, 양곡리, 성남리, 명덕리, 오곡리, 대평리, 마정리, 신운리, 송남리, 공수리, 수철리, 배방읍, 외암리, 시전리, 마곡리, 강장리, 석두리, 오곡리, 용두리, 가전리, 등을 다녔고 더멀리 공주읍 유구리, 화월리까지 나가 보았으나 기본적으로 천안과 아산 지역은 가격이 음성, 진천에 비해 비싸 평당 10만원 정도의 임야를 구하기에 어려움이 많았고, 천안의 남쪽 동남구나 성남면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나 거리가 멀었고 아산 지역은 남쪽에 산지가 있어 대부분 북향의 땅이 많고 서쪽 지역은 산지가 없고 공장이 많아 전원 주택지로는 적합하지 않음.

 

 

 

 

 

   

 

10. 땅 구하러 다니기 5_진천

 

다시 생거진천의 땅 진천으로 와 서울에서 가까운 광혜원면과 이월면 쪽으로 알아보기로 하고 다녀보니 광혜원은 10만원대의 땅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가격이 높아 약간 남쪽으로 내려가 알아보기로 함. 사곡리, 회죽리, 성대리, 갈월리, 초평리, 금곡리, 구수리, 문백리, 대문리, 원덕리, 신통리, 죽현리, 본대리, 사양리, 은암리 등을 알았보았음. 그런데 진천군은 군의 서쪽과 남쪽에 산지가 있어 남쪽 지방은 북향의 땅이 많아 진천읍의 북쪽이며 접근성이 좋은 이월면에 집중하기로 함.

 

 

 

 

 

 

 

 

 

  

 

11. 땅 구하러 다니기 6 _사곡리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땅으로서 동향으로 경사가 거의 없으며 임야이나 실제 밭으로 쓰고 있고 주변에는 50년 정도 된 키 큰 소나무가 수백 그루 자라고 있어 구입 후 조경수 판매 대금이 상당하여 토지 구입비가 절감이 될 수 있는 상황임. 단 진입로가 없어 구거를 이용하여 새로운 진입로를 확보하여야 해야 됨. 지역 토목 업체와 협의하고 지주를 만나 상의한 결과 진행에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아 검토하던 중 현지 거주자 중에 우리 동네가 생긴지 300년이 되는 씨족 마을인데 외부인은 절대 안 되며 특히 동네 위쪽이라 더더욱 안 된다며 반대하는 여론이 있다하여 동네 이장과 노인회장 등을 만나 보았으나 추후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포기.

 

 

 

 

 

 

12. 땅 구하러 다니기 7_충주, 괴산

 

충북 지역을 다니던 중 가격 상 장점이 있다는 괴산, 충주 지역을 돌아보기로 하여 영덕리, 문숭리, 양촌리, 용대리, 화석리, 안락리, 가흥리, 송덕리, 엄정리, 수룡리 등을 다녀보았으나 거리상 부담이 많아 대상지역에서 제외하기로 함

 

 

 

 

 

 

 

13. 땅 구하러 다니기 8_음성

 

진천에서 가격 대비 좋은 후보지가 없어 약간 저렴하며 중부 고속도로 이용시 접근성이 진천보다 좋은 음성군에서 찾아보기로 함. 음성군을 다니다보니 지역이 넓어 가격대가 다양하나 음성읍 부근이나 군의 동쪽이나 남쪽 지역 감우리, 백야리, 각회리, 신양리, 임곡리, 차곡리, 등은 서울에서 접근하기가 어려워 후보지로 하기가 어려움.

 

 

 

 

 

 

 

 

 

 

 

 

14. 땅 구하러 다니기 9_최종 대상지역은 삼성면

 

최초에 구하러 다녔던 양덕리, 대사리, 대야리 등은 송파나 서초 IC에서 70Km인 중부고속도로 일죽IC에서 가까운데다 분당, 용인 등 경기 남부 지방에서 접근성이 좋고 북쪽에 마이산이 있고 남쪽을 내려다보는 지형이라 최적지로 판단하고 대상지를 구하러 다님

 

 

15. 땅 구하러 다니기 10 _ 대상지 확정

 

대야리 마이산 자락에 위치한 남향의 경사지인 과수원을 최종 목적지로 결정함. 현재 20년생 정도의 대규모 과수원으로 기존 동네를 거치지 않고 7미터 도로가 확보되어 있으며 뒤편에는 배후 임야가 있어 공동으로 경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과수원으로 보유하여도 되고 전원주택을 지어도 되는 땅이며 면 소재지로 부터도 3Km 정도 떨어져 있어 멀지 않고 은행, 병원, 터미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함. 그리고 인근 음성, 진천에 충북 혁신 도시가 건설 중에 있으며 2014년까지 입주 예정이라 앞으로 가격 상승도 기대해 볼만함.

 

 

 

 

 

 

 

 

 

16. 앞으로의 진행 방법

 

 

                              자세한 사항은      http://cafe.daum.net/kleinhaus 

 

출처 : 세상에 이런집이-전원주택,귀농,황토집,한옥,통나무집,목조,흙집
글쓴이 : 황선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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