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때마다 놀라는 헐리우드 엑스트라 규모, 그 충격 비밀?

2012. 6. 15. 19:5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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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한 의미에서 ‘시각 사기’인 영상기술은 우리 생활과 너무 밀접해서 이제 아무도 눈속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CG나 영상 편집이 미숙한 영화를 보고나면 그를 더 불편해하고 지적하는 게 대세지요.

그중에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쳤던 CG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영화나 대형행사에 동원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대형 돔 운동장에 가득 찬 군중, 일정한 장소에 운집한 사람들이 필요할 때 이런 방법을 쓴다고 합니다. 엑스트라를 원하는 숫자만큼 동원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니 대신 이런 방법을 고안했다고 하네요.

바로 마네킹 군중입니다. 이 마네킹들은 플라스틱, 풍선 등으로 만든 대체인간인 셈이지요. 마네킹 군중은 2002년 처음 영화에 등장했습니다.

이후 헐리우드 영화 제작회사들은 앞다퉈 풍선 인간을 사용했습니다. 국왕이나 히틀러 등 국가 통수권자의 연설, 스타의 공연처럼 수많은 인원을 동원해야 할 장면에 유용하게 쓰여 ‘프로스트 VS 닉슨’ , ‘아메리칸 갱스터’, ‘스파이더맨 3′ 등 우리가 보았던 80편 이상의 영화에 등장했다고 합니다.

이 풍선인간들은 또 많은 TV 프로그램과 광고에도 등장 중이라고 하는 데 눈치채신 분들 있으십니까?

참으로 놀라운 관중동원 능력 이군요

가까이서 본 스타디움의 군중 장면입니다.

바람을 집어넣고 기본 점검 중인 누드 풍선인간들…

옷을 입혔습니다. 다움 순서는 얼굴 치장이 될 것입니다.

ㅎㅎㅎ얼굴은 플라스틱 가면을 붙이는 군요. 그런 다음 모자나 가발을 씌우면 감쪽같은 대타 군중이 됩니다.

이런 민망할 데가! 풍선인간들은 모조리 하의 실종이었네요.

가면이 리얼 사람같습니다.

이만하면 잘생겼나요?

풍선인간들은 가까이서 보면 이상하게 생겼지만 조명과 프레임이 갖춰지면 완전 사람으로 변신합니다.

아래는 수천 개의 풍선인간이 등장하는 ‘아메리칸 갱스터(위)’ ‘신데렐라 맨’ 등 영화들의 한 장면입니다.


‘Cinderella Man’에는 11000명의 풍선인간이…

‘We Are Marshal’에는 2,400개…

‘The Changeling’에는 400개…

‘Glory Road’에는 4000개의 풍선인간이…

‘천사와 악마’에 등장한 풍선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