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공짜로 되냐?
양주 한잔 사면 전수해주지
그리고 양주를 한잔 해야 오늘밤 그 방법을 바로 쓸 수 있다고."
B는 A에게 술을 거하게 샀고,
두 사람 다 얼큰하게 취하고서 A가 비법을 전수해주었다.
"이건 내가 쓴 방법인데 이렇게만 하면 자네 아내가
앞으로 절대로 자네를 의심하지 않을걸세.
일단 술이 취한 그대로 집으로 들어가서
바로 침대에 누우라고..
그럼 자네 아내가 자네 웃옷을 벗기고
바지도 벗기려고 할 게 아닌가?
아내가 바지를 벗기려고 자네 허리띠를 풀려고 할 때
아내 손을 뿌리치면서 이렇게 말하는 거지.
'김마담! 이것만은 안돼!!!'라고..
그럼 그때부터 자네 아내는
'우리 남편이 밖에서 지킬 건 지키는구나.
'라고 여길걸세."
B는 A의 비법이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B는 그날밤
술에 만취해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침대에 뻗었다.
곧 아내가 남편의 옷을 벗기러 왔고 남편은 때를 기다렸다.
B는 술에 취해서 그런지,
떨려서 그런지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웠다.
그때 아내가 자기 허리띠를 풀려고 하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