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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땅 속에 숨어 있던 공간이 즉각 모습을 드러내는 변신 수영장이 있어 화제다. 버튼 한방에 마치 트랜스포머처럼 놀라운 변신을 선보이는 이 야외 수영장은 미국의 히든 워터 풀스 사가 개발한 야외 설치물. 이름 그대로 땅 속에 보관되어 있던 물이 광장 바닥의 하강과 함께 밖으로 흘러나와 변형된 빈 공간을 채우면서 수영장으로 모습을 바꾸는 것이다.
이 업체의 대표 스테판 케네티스가 2004년 디자인한 이 독특한 수영장은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어머니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손쉽게 욕조 안과 밖을 드나들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던 중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평평한 광장 바닥에서 수심 180cm 높이의 수영장으로 변신하는 시간은 약 2분이면 충분하다. 조종패널은 오작동 방지를 위해 보안열쇠와 비밀번호 입력 후 조종가능하며 수영장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연령대와 용도에 따라 수심도 적게는 2.5cm에서 180cm까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편리한 사용과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히든 워터 풀스는 사용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질과 크기로 제작 가능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