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얘기

이혼으로 불편한 점, 男 & 여?

野人 2011. 11. 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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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한 후 남성들은 전 배우자를 보지 않게 된 점을 여성들은 아무런 구속없이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을 결혼생활보다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www.ionlyyou.co.kr)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9일에서 15일 사이에 이혼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결혼생활 때와 비교하여 편리한 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16일 발표했다. 남성 응답자 31.0%가 ‘원수(같은 전처)에서 해방’을 여성은 42.0%가 ‘속박없는 생활’을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은 ‘속박없는 생활’(24.3%), ‘잔소리가 없다’(18.2%), ‘자유로운 이성교제’(12.2%), ‘처가에서 탈출’(10.9%)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속박없는 생활’에 이어 ‘원수에서 해방’(22.8%), ‘잔소리가 없다’(11.4%), ‘가사부담 해소’(9.5%), ‘자유로운 이성교제’(7.6%)순으로 나타났다.

‘이혼 후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 남성은 ‘욕구 해결’(27.5%)과 ‘식사’(22.7%), ‘자녀양육’(18.3%) 등을 최우선적으로 지적했고 여성은 ‘자녀 양육’(28.6%)과 ‘욕구해결’(24.0%), ‘남이 깔볼 때’(16.6%) 등을 주요 불편사항으로 꼽았다.

그 다음 순위로는 남녀 모두 ‘이혼 얘기 나올 때’(남 13.8%, 여 14.2%)와 ‘부모 등 가족 뵐 때’(남 9.2%, 여 10.0%) 등을 난처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혼 후 아침 식사 해결 방법’에 대해 남성의 과반수인 51.4%가 ‘해먹는다’고 답했고, 4명 중 한명 꼴인 24.9%는 ‘굶는다’, 16.6%는 ‘간단히 때운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성은 40.8%가 ‘간단히 때운다’고 답해 가장 높고 그 뒤를 ‘해먹는다’(34.5%), ‘브런치(아침 겸 점심)으로 먹는다’(18.7%) 등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