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7. 00:25ㆍ맛집 정보.
1. 서일순대국 - 신대방 본점
제가 좋아하는 순대국집입니다.
본점 사장님의 처이모가 하시는 구로동 분점을 즐겨갔었지요.
본점은 처음이네요.
보심 아시겠지만 조기 구석 조그만 집서 시작해 오른쪽 건물까지 넓혔어요.
순대국 6000발은 사실 거부감이 듭니다.
어딜가도 5000짜리 점심 찾기는 힘들어졌습니다.
이래서야 이명박씨밥세끼나 제대로 챙겨 드시겠어요 어디..
김치
깍두기
본점은 서비스로 순대를 저렇게 내주데요.
우거지?가 잔뜩 들어간 순대에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꽤 좋습니다.
실수로 깨를 뿌린 후 촬영했네요.
뽀얗게 돼지뼈를 우려낸 국물이지요?
뼈국물에 돼지머리, 내장 등을 삶은 국물을 섞었는지 국물이 아주 살짝 엉깁니다.
더 엉겨도 좋았을 것을..
건더기 실합니다.
구로동 분점 안 가본지도 괘 되었네요.
기억에만 의존해 얘기하자면 본점이 조금 더 나은 듯 합니다.
순대 서비스도 주고..
당분간 순대국집은 이 집을 즐겨 갈 듯 하네요.
2. 용문해장국
창성옥(부부해장국) 그리고 또 어디더라..;;
할튼, 사람들이 흔히 세 집을 용산 3대 해장국집이라 하더군요.
내부가 꽤 넓습니다.
오후 한시 하고도 몇 십분을 더 넘긴 시간이었습니다.
적당히 먹고 있자니 손님들이 계속 들어와 합석을 하게 되더군요.
밖이 졸라 추워 렌즈에 습기가..;;
유일한? 반찬입니다.
깍두기, 풋고추와 찍어먹을 쌈장외엔 별다른 찬이 없습니다.
뜨겁진 않습니다.
약한 소뼈국물입니다.
보기 좋지요?
커다란 선지 한 토막과
못지 않은 사이즈의 소뼈 한 토막이 들어있습니다.
실해 뵈쥬?
선지와 뼈의 비율은 주문시 조절 가능합니다.
선지빼고, 뼈빼고, 뼈따블.. 뭐 이런 식으로요.
제 입엔 약한 국물에 다소 센 듯한 간이었습니다만 꽤 좋았습니다.
근처 지나다 해장, 끼니 생각나면 재방문 용의 있습니다.
우거지 좀 더 넣어줬으면..;;
참, 일전에 어머니 대성집(용두동)을 재방문했습니다.
섬모님과 레니모님과 함께요.
다들 이 집이 이렇게 좋았어? 했슴요!!
그 집 참 좋음요!!
3. 본가양평해장국
직장동료 추천으로 방문한 집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까지러 나갈 곳은 양평밖에..;;
양평하고도..어디더라..;;
이 지역도 이 가격이면 서운하긴 합니다.
펄펄 끓여내줍니다.
내장 삶은 국물, 몹시 좋아합니다.
세 집중 사진빨은 얘가 젤 잘 받는 듯.
깔 좋네요. ㅎㅎ
섞박지지만 깍두기
안 그럼 뭐라 그러실 분이 계실 듯 해서..;;
절임 고추
저 녀석이 중국산이라는데 지금 제 지갑에 있는 현금 전부와 우리 팀장 오른 손을 걸겠습니다.
중국산임 어떻고 국산이면 어떻습니까.
맛만 좋음 되지..
내장과 선지
양이 꽤 넉넉하게 들어있습니다.
맛나데요.
괜찮았습니다.
얘도 제 입엔 간이 다소 쎄더군요.
위의 용문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맛입니다.
단지 양평해장국은 제 경험치가 얼마 안되서리..
이 집외에도 다른 집들을 좀 더 다녀봐얄 듯.
이 외에도 영빈루(평택), 또순이네(서울, 양평), 해궁막회(성산동) 등등을 다녔습니다만..
사진이..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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